베트남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 하락에 연동되며 4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5월 22일 국제 금 시세는 전일 대비 온스당 33달러 이상 하락한 4,508달러에 마감했다. 비엣콤뱅크(Vietcombank) 환율 기준으로 환산하면 1루엉(lượng·베트남 귀금속 거래 단위)당 약 1억 4,350만 동에 해당한다.
금값은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미국이 긴축 통화정책을 지속할 수 있다는 관측이 금 수요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앙은행들이 고금리 기조를 유지할 경우, 금이 위험 헤지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국내 시장에서 사이공금은보석공사(Công ty Vàng bạc đá quý Sài Gòn·SJC)는 5월 23일 오전 금괴 가격을 50만 동 인하해 매입가 1억 5,850만 동, 매도가 1억 6,050만 동으로 고시했다. 국제 시세와의 격차는 약 1,800만 동 수준이다.
3월 2일 기록한 고점 약 1억 9,100만 동과 비교하면 약 3,000만 동이 빠진 셈이다.
민무늬 반지(nhẫn trơn) 역시 SJC가 50만 동 내린 1억 5,800만~1억 6,100만 동에 거래 중이다. PNJ, 도지(DOJI), 바오틴민쩌우(Bảo Tín Minh Châu), 바오틴마잉하이(Bảo Tín Mạnh Hải) 등은 SJC보다 50만 동 높은 1억 5,850만~1억 6,150만 동 선에서 거래하고 있다.
은 시세도 국제 가격 흐름에 따라 이날 0.3% 소폭 하락했다. 푸꾸이(Phú Quý)는 은 1루엉당 286만~294만 동, 1킬로그램당 7,620만~7,860만 동에 고시했다. 안카랏(Ancarat)은 285만~293만 동, 사콤뱅크-SBJ(Sacombank-SBJ)는 288만~297만 동에 매매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국가은행(Ngân hàng Nhà nước)은 이날 오전 기준환율을 전일보다 1동 내린 달러당 2만 5,134동으로 고시했다. 허용 변동폭 5% 기준으로 시중은행은 2만 3,877동~2만 6,390동 범위에서 달러 거래가 가능하다. 비엣콤뱅크는 달러를 2만 6,130동~2만 6,390동, BIDV는 2만 6,010동~2만 6,390동에 매매 중이다.
출처: VnExpr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