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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연금 사각지대’ 노인에 월 50만동 사회연금 지급…이달 시행

하노이 호안끼엠호를 찾는 베트남 노인들. 베트남이 이달부터 퇴직연금이나 사회보험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75세 이상 노인에 월 50만동(19달러)의 사회연금을 지급한다. (사진=VnExpress/Giang Huy)

베트남이 이달부터 퇴직연금이나 사회보험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75세 이상 노인에 월 50만동(19달러)의 사회연금을 지급한다.

이달 시행된 사회보험법 시행령(176/2025/ND-CP)은 퇴직연금이나 사회보험 수급자가 아니거나 월 연금 수령액이 50만동 미만인 7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월 50만동이 될 수 있도록 차액을 국가가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기존 80세이던 사회연금 수급 연령이 75세로 낮아진 것으로, 수급자는 약 80만명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70세부터 75세 미만 빈곤층 및 준빈곤층에 속한 노인도 1인당 월 50만동의 노인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각 지자체는 사회경제적 여건과 예산 상황을 고려해 정책 수혜 대상에게 추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당국에 따르면 새로운 정책 시행에 따른 전국 사회연금 수급자 수는 약 16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75~80세 미만 노인 연금 비수급자는 150만명, 70~75세 미만 노인 중 빈곤층 또는 준빈곤층이 10만명을 차지한다.

[인사이드비나=떤 풍(Tan phung)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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