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 전동 이륜차 파트너 드라이버들의 모습. 베트남 최대 승차공유업체인 GSM이 꽝닌성 하롱과 칸화성 냐짱, 호치민 붕따우 등 주요 관광지 3곳에서 전동 이륜차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GSM)
베트남 최대 승차공유업체인 GSM이 현지 주요 관광지 3곳에서 전동 이륜차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GSM은 지난 20일 ▲꽝닌성(Quang Ninh) 하롱(Ha Long) ▲칸화성(Khanh Hoa) 냐짱(Nha Trang) ▲호치민 붕따우(Vung Tau) 등 베트남 주요 관광지 3곳에서 전동 이륜차 호출 서비스인 ‘산SM바이크’(Xanh SM Bike)를 출시했다.
응웬 반 탄(Nguyen Van Thanh) GSM 글로벌CEO는 “주요 관광지 진출을 통해 수백만명의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우리는 친환경 여행이 기술과 환경, 도시 생활의 미래를 조화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메시지로 믿고 있으며, 이러한 여정은 더욱 푸르고 문명화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GSM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 서비스에 투입되는 파트너 드라이버들은 자사의 철저한 교육 과정을 이수한 엄선된 기사들로, 여름 관광 성수기 지역을 오가는 여행객들의 이동 수요 충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SM은 전동 이륜차 호출 서비스가 유연한 운영과 비용 절감, 무진동·무소음이라는 장점으로 현대적이고 편리한 친환경적 여행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이동수단이 되고 있다며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산SM바이크는 운행 차량이 전량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 브랜드 전동 이륜차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현재 전국 6개 성·시에서 운행되고 있다.
GSM은 지난 2023년 3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의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회장이 자본금 95%를 출자해 설립한 전기택시 회사로, 사명인 GSM은 ‘그린’(Green), ‘스마트’(Smart), ‘모빌리티’(Mobilty)의 이니셜을 따왔다.
인도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GSM은 자동차 호출서비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인사이드비나 – 임용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