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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시엠립’ 베트남항공 여객기, 한국인 응급환자 발생으로 긴급 회항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출발해 캄보디아 시엠립으로 향하던 베트남항공 여객기가 응급 환자가 발생해 다낭국제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사진=베트남항공)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출발해 캄보디아 시엠립으로 향하던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 여객기가 응급 환자가 발생해 긴급 회항했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23일 하노이에서 캄보다이 시엠립으로 향하던 베트남항공 VN837편이 이륙 약 40분만에 다낭국제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비행 중 한국인 승객이 비행 중 갑자기 건강 상태가 악화돼 실신해 쓰러졌다. 객실 승무원들은 항공 안전 규정에 따라 응급 조치에 나섰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기장은 다낭국제공항으로 회항을 결정했다.

착륙 후 베트남항공은 지상 직원들과 협력해 응급 환자를 지역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승객은 응급 치료를 받은 후 안정을 되찾은 상태로, 베트남항공은 직원을 병원으로 파견해 승객의 가족에게 필요한 절차를 안내하며 지원하고 있다.

승객 이송 후 여객기는 다시 시엠립으로 출발해 같은날 오후 7시10분 무사히 착륙했다.

이에 대해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항공편 조정으로 인해 비용이 발생하고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우리는 모든 운항에서 항상 승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 떤 풍(Tan phung)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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