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연결 이음매 보수공사가 진행중인 롱탄대교 P26 교각 지점. 베트남 남부 주요 고속도로 중 하나인 호치민-롱탄-저우저이 고속도로가 보수공사로 인해 한 달간 일부 구간의 차로가 부분 통제된다. (사진=VECE)
베트남 남부 주요 고속도로 중 하나인 호치민-롱탄(Long Thanh)-저우저이(Dau Giay) 고속도로가 보수공사로 인해 한 달간 일부 구간의 차로가 부분 통제된다.
고속도로 유지보수 및 관리기관인 베트남고속도로엔지니어링서비스(VECE)에 따르면, 내달 중순까지 호치민-롱탄-저우저이 고속도로에서 교량 연결 이음매,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 보수공사가 진행된다.
해당 고속도로에서 가장 큰 교량인 롱탄대교(Long Thanh)는 P26교각은 연결 이음매 보수공사로 인해 지난 15일부터 호치민 방향 차로 절반이 통제되고 있어 특히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공사는 이달말까지 15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전방 차량과 안전거리 확보 및 주행 속도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55km 구간 중 64개 지점에서 ITS 보수공사가 진행되면서 일부 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ITS 보수는 내달 중순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VECE 관계자는 “공사 과정에서 차로 통제로 인한 교통 체증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운전자들은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에 유의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모니터링을 통해 적절한 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호치민-롱탄-저우저이(Dau Giay) 고속도로는 지난 2015년 개통된 4차로(2개 비상차로), 길이 55km의 남부 지방 주요 고속도로 구간으로, 일평균 통행량은 4만5000~5만대로 전국에서 가장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 이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