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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태풍피해 베트남에 긴급구호 물품 지원…2만달러 규모

작성자 한상베트남 · 2025년 10월 24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태풍 피해가 큰 베트남 북부 타이응웬성 링상 지역에 생필품•식료품•위생용품 등 2만달러 규모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사진=굿피플)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이 연이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베트남 북부에 2만달러(2800만원) 규모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굿피플은 수도 하노이 북쪽 90km 거리의 타이응웬성(Thai Nguyen)성 링상(Linh Son) 지역 태풍피해 이재민 500가정에 지난 20일 식용유•소금•모기장•담요•비누•치약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베트남 북부는 최근 10호 태풍 부알로이와 11호 태풍 마트모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막대한 수해가 발생했다. 특히 태풍 마트모로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지역에 극한호우가 지속되면서 22명이 사망하거나 다치고 22만채가 넘는 주택이 침수됐다. 특히 타이응웬성은 태풍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다.

굿피플 이용기 회장은 “굿피플은 태풍과 폭우로 삶의 기반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이번 긴급구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굿피플은 자연재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과 동행하며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베트남에 지부를 두고 지속적인 지역개발 및 구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슈퍼태풍 ‘야기’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에서 9만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 바 있다.

[인사이드비나 – 이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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