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여권파워과 올초와 비교해 7계단 도약한 세계 8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는 변동되지 않았다. (사진=VnExpress/Pham Du)
베트남의 여권파워과 올초와 비교해 7계단 도약한 세계 8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는 변동되지 않았다.
영국의 국제 시민권·영주권 자문회사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22일 발표한 ‘헨리여권지수(Henley Passport Index, HPI)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여권의 무비자 입국가능(전자비자·도착비자 포함) 국가는 전 세계 227개국 중 51개국으로 부탄과 요르단, 라이베리아와 나란히 세계 84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동사가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 수의 변동없이 순위만 7계단 오른 것으로, 동남아에서는 라오스(86위), 미얀마(88위)를 앞서는 데 그쳤다.
여권 파워 세계 1위는 193개국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싱가포르가 꼽혔고, 한국과 일본이 190개국으로 세계 2위에 랭크됐다. 반대로 최하위권 5개국에는 파키스탄, 예멘, 이라크, 시리아, 아프가니스탄(25개국, 99위)이 꼽혔다.
헨리앤파트너스는 지난 2006년부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독점자료를 기반으로 전 세계 국가들의 여권 영향력을 평가한 헨리여권지수 보고서를 연중 정기적으로 발표해오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 장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