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Ho Chi Minh)시 경찰이 나이키(Nike), 아디다스(Adidas) 등 유명 브랜드를 위조한 짝퉁 신발 1,400여 켤레를 판매한 업주를 적발해 형사 입건했다.
호찌민시 경찰 수사기관은 5월 20일, 응웬 쩐 비엣 호앙(Nguyễn Trần Việt Hoàng·33세·호찌민시 니에우록(Nhiêu Lộc) 거주)을 산업재산권 침해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경제범죄수사대는 공안부(Bộ Công an) 및 호찌민시 경찰청장의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 엄단 지시에 따라, 호앙이 운영하던 ‘K.W 스니커(K.W Sneaker)’ 판매점 세 곳을 동시 압수수색했다. 대상 점포는 후인 반 응에(Huỳnh Văn Nghệ) 203/17번지, 꽝 쭝(Quang Trung) 813번지(이상 안 호이 떠이(An Hội Tây) 소재), 쯔엉 찐(Trường Chinh) 640번지(떤 빈(Tân Bình) 소재)다.
압수 결과, 나이키(Nike)·아디다스(Adidas)·뉴발란스(New Balance)·오니쓰카 타이거(Onitsuka Tiger) 상표를 위조한 신발·슬리퍼 1,412켤레가 적발됐다. 위반 물품의 총 시가는 33억 동 이상으로 추정된다.
조사 과정에서 호앙은 2023년 2월부터 위조 브랜드 신발을 판매해왔다고 자백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짝퉁 제품을 매입했으며, 원산지나 출처를 증명할 수 있는 영수증이나 증빙서류는 전혀 없었다. 정품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판매가 쉬운 데다 수익률이 높다는 이유로, 상품이 위조품임을 알면서도 유통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호앙은 그동안 수천 켤레를 판매해 10억 동이 넘는 부당 이익을 챙겼다.
호찌민시 경찰은 “위조 상품 판매는 해당 브랜드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고 정품 브랜드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로, 적발 시 엄중 처벌한다”며 소비자들에게도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어 위조품을 구매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를 목격할 경우 즉시 인근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호찌민시 인민위원회(UBND TP.HCM)도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한 강력 대응 방침을 최근 공식 지시한 바 있어, 유사 단속이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Tuổi Tr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