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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파도에 외국인 관광객 고립… 중남부 해안 몬순기 안전 주의

2026년 01월 21일 (화)

베트남 중남부 해안에서 거친 파도로 외국인 관광객이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안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40분께 닥락성 동호아 지역 해안에서 독일·덴마크 국적 관광객 2명이 수영 도중 높은 파도에 휩쓸려 암반 틈에 고립됐다. 이들은 너비 약 30cm의 바위 틈에 갇혀 탈출하지 못했고, 강한 파도와 미끄러운 이끼로 구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과 구조대는 로프를 이용해 관광객들을 육지로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머리를 다친 1명은 인근 의료기관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해상에는 북동 몬순의 영향으로 파고가 1.5~2.5m에 달했다. 몬순은 계절에 따라 바람의 방향이 바뀌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동반하는 기후 현상으로, 이 시기에는 해안 수영과 암반 접근이 특히 위험하다.

기상 당국은 몬순 기간 중 암반 해안과 파도가 센 지역에서 수영이나 해안 활동을 삼가고, 현지 안전 안내를 반드시 따를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중남부 해안을 찾는 체류 외국인과 방문객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세안데일리 =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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