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데일리뉴스

[교민소식]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2025 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 성료

2025년 12월 20일 (토)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5 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성 자문위원 9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논의했다.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회장 김경록)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하노이 쉐라톤 웨스트호텔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반도 평화 공존, 공동 성장 위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장영란 민주평통 여성부의장, 최분도 아시아·태평양 부의장, 김경록 베트남협의회장,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를 비롯해 각국 여성 자문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제22기 민주평통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여성 위원 대상 대규모 국제행사로, 여성 주도의 평화 통일 기반 조성과 K-컬처를 연계한 ‘K-평화’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개회식에서 장영란 여성부의장은 “개최지인 하노이는 2019년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역사적 장소”라며 “비록 당시 회담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오늘 우리는 멈춰 섰던 평화의 흐름을 다시 잇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감수성과 공감 능력, 조정의 힘이 평화·통일 활동의 핵심 축”이라며 “적대의 비용을 평화의 프리미엄으로 전환하는 데 여성위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장영란 민주평통 여성부위원장
장영란 민주평통 여성부위원장

행사를 주관한 김경록 베트남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재명 의장(대통령)이 강조한 ‘평화가 곧 경제이고 밥’이라는 메시지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라며 “남북 관계의 문을 여는 데 있어 여성의 소프트파워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베트남이 전쟁의 상처를 딛고 번영의 파트너로 거듭난 것처럼, 한반도의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위한 실질적 로드맵을 함께 그려달라”고 주문했다.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베트남은 분단과 전쟁을 경험했지만 통일 이후 사회 통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국가”라며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고 평화 공존을 제도화하는 과정에서 여성 위원들의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베트남 최영삼 한국대사
주베트남 최영삼 한국대사

컨퍼런스 기간 동안에는 의례적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K-평화’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분임 토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베트남협의회 배유리 여성위원장은 참가 소감 발표에서 “펄 벅 여사가 한국을 ‘침략하지 않는 민족, 힘이 아닌 인내와 정의의 나라’로 묘사했듯, K-평화의 본질은 공존과 이해”라고 강조했다.

배 위원장이 속한 분임에서는 남북의 고유한 재료로 향기를 만들어 분단의 아픔을 치유의 메시지로 승화시키는 ‘K-향수 프로젝트’와, 전 세계 여성위원들이 SNS를 통해 일상 속 평화 이야기를 전파하는 ‘여성 앰버서더 활동’이 제안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도출된 다양한 제안을 바탕으로, 향후 베트남 현지 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한반도 평화 지지 여론을 확산하는 공공외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광고 배너

뉴스기사 계속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