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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쉰다’ 베트남 청년 140만명…전체 청년 인구 10% 수준

2026년 01월 07일 (수)

베트남의 청년층 구직 단념자가 1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 통계국(NSO)이 최근 내놓은 2025년 4분기 노동·고용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15~24세 청년층 가운데 실업 상태이면서 직업훈련 등 구직 활동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이른바 니트족(NEET)은 전체 청년 인구의 10% 수준인 약 140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16만9000명 감소한 것이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만4000명 많은 수준이다.

니트족 비율은 농촌 지역이 11.7%로 도시 지역(8%)보다 높게 나타났고, 여성이 12%으로 남성(8.3%)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15~24세 청년 실업률은 9%로 전분기 대비 및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해 전체 실업률을 웃돌았다. 도시 지역만 놓고 보면 청년 실업률은 11%를 넘어선다.

이에 대해 통계국은 “높은 실업률과 니트족 비율은 청년들의 취업난을 반영한다”며 “정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조기 진로 지도 △개인의 능력에 맞춘 적절한 교육 및 진로 상담 제공 △산학 연계 강화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동남아 국가 중에서는 태국과 필리핀의 니트족 비율이 베트남보다 조금 높거나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계은행과 유니세프의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태국의 니트족 비율은 12.8%~15% 범위로 추정되며, 인도네시아는 17~18%로 동남아 최고 수준을 기록 중에 있다. 필리핀 또한 12~13%로 주로 저소득 도시 지역 청년층에 집중돼 있다.

한편, 작년 4분기 기준 베트남 경제활동인구의 4%인 214만 명이 불완전고용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지표는 실업자와 불완전 고용자, 노동 시장에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구직 의사가 있는 사람들이 포함된다. 이 비율은 농촌 지역이 4%로 도시 지역(3.8%)보다 높게 나타났다.

통계국은 “정상적인 경제 상황에서도 활용되지 않는 노동력은 항상 존재하나, 경제에 큰 충격이 가해질 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 불완전고용률은 2020년 1분기부터 급격히 증가해 2021년 3분기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해 4%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작년 4분기 노동 시장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불완전 고용자 수가 78만4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8만8000명, 전년 동기 대비 1만9000여 명 증가하는 등 일부 지표는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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