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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없는 금은방’ 사이공주얼리, 금 품귀에 상반기 실적 부진…매출 8.8조동 64%↓

2025년 11월 06일 (목)

베트남 국영 귀금속회사 사이공주얼리가 거래 중인 10돈짜리 골드바. 사이공주얼리가 금값 상승 속 공급난의 영향으로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사진=Quynh Tran)

국영 귀금속기업 사이공주얼리(SJC)가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이공주얼리가 최근 공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8조8400억 동(약 3억359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840억 동(약 320만 달러)으로 30% 감소했다.

상반기 실적 부진은 올 들어 금값이 77%에 달하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공급난으로 인해 영업에 차질이 발생한 데 기인했다.

미중 무역 갈등 격화와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안전 자산인 금 시세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베트남에서도 주요 귀금속 업체 매장마다 금을 구매하려는 투자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룬 바 있다. 그러나 부족한 공급으로 인해 대다수 매장들은 구매자를 개인으로 제한해야 했고, 이 때문에 금은방에는 줄이 길게 늘어선 모습이 일상이 됐다.

올 들어 금 품귀 현상은 지난달 정부의 금 독점 생산권 폐지 이후,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공급을 중단하면서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다.

사이공주얼리 외 많은 귀금속 업체들이 금 품귀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상장사인 푸뉴언주얼리(Phu Nhuan Jewelry 종목코드 PNJ)는 상반기 골드바 매출이 3조6500억 동(약 1억387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급감했다.

[인사이드비나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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