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2]
베트남 꽝응아이(Quảng Ngãi)성 경찰이 철도 건널목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무인 카메라 단속을 강화한다.
11일 꽝응아이성 교통경찰국은 다낭 철도신호 주식회사와 협력해 성 내 여러 철도 건널목에 “카메라 감시구역 – 무인 단속” 경고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건널목을 통과하는 차량은 승용차 최대 2,000만 동(약 110만 원), 오토바이 최대 600만 동(약 3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낭 철도신호 주식회사에 따르면 꽝응아이성 내 여러 철도 건널목에서 적색 신호와 차단기가 내려왔는데도 위험을 무릅쓰고 진입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승용차도 예외가 아니다.
회사 측은 카메라 시스템에서 영상 데이터를 추출해 교통경찰에 제공, 단속을 지원함으로써 운전자들의 준법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꽝응아이성을 통과하는 남북 철도 구간은 약 99.5km에 달하며, 도로와 철도가 교차하는 지점은 66곳이다. 이 중 43곳은 합법적 건널목이고 23곳은 주민들이 임의로 만든 통로다. 주민들이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지난 3월 6일 오후 8시 40분경, 꽝응아이성 베장(Vệ Giang)면 안다이3(An Đại 3)마을을 지나는 남북 철도와 628번 지방도로 교차 지점에서 여객열차 SE8호와 트레일러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감시 카메라 영상을 보면 적색 신호가 켜지고 차단기가 내려왔는데도 운전자가 강행 통과를 시도하다 선로 한가운데 갇혀 사고를 당했다.
꽝응아이성 교통경찰국은 이번 카메라 감시 경고판 설치가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무인 단속을 통한 위반 처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꽝응아이성 교통경찰국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철도 건널목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 행위를 엄정 처리해 지역 내 교통 질서와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차단기를 무시하고 강행 진입해 선로에 갇힌 뒤 ‘SE8 열차에 트레일러가 두 동강 나는’ 중대 사고를 낸 사건과 관련해, 꽝응아이성 경찰 수사국은 형사 사건으로 입건했다.




출처: Tuổi Tr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