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9]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Quảng Ngãi)성에 처음으로 5성급 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꽝응아이 컨벤션 및 예술전시센터’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9,390억동(약 520억원) 규모다. 실현될 경우 5성급 호텔을 갖춘 이 건물은 꽝응아이성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된다.
건립 예정지는 라하(La Hạ) 읍 옛 중학교 부지로, 6.7ha 면적에 조성된다. 성 중심부에서 약 3km 떨어진 뜨응이아(Tư Nghĩa)사의 핵심 입지다.
설계안은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예술·이벤트센터 등 4개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 형태다. 핵심은 25층 높이 120m의 5성급 호텔 타워로, 계단식 층층이 쌓아올린 디자인이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낸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꽝응아이성 최초의 5성급 호텔이 탄생한다. 인근 꼰뚬(Kon Tum)성과 함께 꽝응아이는 현재까지 정식 5성급 호텔이 단 한 곳도 없는 지역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소규모 중저가 숙박시설 위주로, 출장객과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기본적인 서비스만 제공해왔다. 고급 호텔 부재는 고소득 관광객, 특히 비즈니스 고객 유치에 걸림돌로 지적돼왔다.
사업 제안자는 이 복합시설이 숙박과 컨벤션, 전시는 물론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수요까지 충족하는 새로운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텔과 이벤트센터가 ‘견인차’ 역할을 하며 관광객과 대규모 행사를 끌어들일 것이란 전망이다.
건축 콘셉트는 성의 상징물을 지향한다. 현대적 타워 디자인에 동고(銅鼓) 문양 등 문화 요소를 결합했고, 주변에는 수경시설과 녹지를 배치해 경관 개선과 미기후 조성 효과를 노린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도시개발 및 서비스업 육성 방향과도 부합한다는 평가다. 중부 최대 산업단지인 중꽈(Dung Quất) 경제구역이 성장 동력으로 작동하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투자 유치 단계에 있으며, 향후 타당성 조사 완료와 설계 심의, 전략적 파트너 발굴 등이 예정돼 있다.
사업이 본격화하면 단순히 대형 건축물을 넘어, 오랫동안 ‘고급 서비스 불모지’로 여겨진 꽝응아이 5성급 호텔 시장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꽝응아이성은 관광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정작 5성급 호텔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었다.




출처: Tuổi Tr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