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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세계 최고 디지털 노마드 도시 8곳에 선정…아시아선 치앙마이와 단 둘

2026년 04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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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7]

베트남 중부의 해안도시 다낭(Da Nang)이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 디지털 노마드·크리에이터 도시’ 8곳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에서는 태국의 치앙마이(Chiang Mai)와 함께 단 두 곳만이 포함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포브스는 최근 디지털 노마드와 크리에이터들이 단순한 ‘자유로운 삶’을 넘어, 안정적인 인프라와 전문 네트워크, 그리고 실질적인 수익 창출 기회가 있는 도시를 선택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고속 인터넷과 코워킹 스페이스, 장기 거주 시설은 물론, 브랜드·미디어 네트워크·각종 행사에 대한 접근성이 핵심 조건으로 꼽혔다.

다낭이 선정된 배경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생활비와 빠르게 성장 중인 코워킹 인프라, 활발한 카페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해변 환경이 있다. 포브스는 특히 다낭이 크리에이터와 디지털 창업자를 위한 생태계를 이제 막 형성하는 단계에 있어, ‘포화 상태’가 되기 전에 선점할 수 있는 신흥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8개 도시를 대륙별로 살펴보면, 유럽에서는 포르투갈의 리스본(Lisbon)이 디지털 노마드 비자 제도와 코리빙(co-living) 커뮤니티, 연중 이어지는 전문·문화 행사 등을 인정받아 포함됐다. 아프리카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Cape Town)이 빼어난 자연환경과 향상된 원격근무 인프라를 결합한 도시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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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콜롬비아의 메데진(Medellin)과 미국의 오스틴(Austin), 마이애미(Miami), 애슈빌(Asheville) 등 4개 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메데진은 2년 체류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발판으로 국제 원격근무자가 급증하며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오스틴은 테크 기업과 벤처캐피털과의 연계성이, 마이애미는 창업자·투자자 허브로서의 입지가 강점으로 꼽혔다. 애슈빌은 창의적 업무와 삶의 질 사이의 균형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조용하고 커뮤니티 중심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낭에 거주하거나 이주를 고려하는 한국 교민과 프리랜서들에게 이번 선정은 도시 인프라의 빠른 성장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주는 지표로 받아들여질 만하다. 다만 포브스도 지적했듯, 생태계가 성숙할수록 생활비와 경쟁이 높아지는 ‘포화 효과’는 불가피한 만큼, 지금이 다낭을 거점으로 삼기에 최적의 시기일 수 있다.


출처: 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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