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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치랑 경기장 부지, 9,700억 원 넘는 시작가로 공개 경매 개시

2026년 04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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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7]

베트남 중부 최대 도시 다낭(Đà Nẵng)의 랜드마크였던 치랑(Chi Lăng) 경기장 부지가 9,706억 동(약 한화 500억 원 이상) 이상의 시작가로 공개 경매에 부쳐진다.

다낭시 자산경매서비스센터(Trung tâm Dịch vụ đấu giá tài sản)는 4월 6일, 치랑 경기장 복합상업·고층서비스 단지 부지의 토지사용권 경매 공고를 공식 발표했다. 대상 부지는 다낭시 하이쩌우(Hải Châu) 구에 위치하며, 토지사용권 증서 10건, 필지 14개로 구성된다.

최저 입찰가는 9,706억 동 이상으로 책정됐으며, 입찰 호가 단위(최소 가격 상승 폭)는 90억 동이다.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다낭시 인민위원회(UBND) 2024년 결정 제1416호에 따른 토지사용료 추징금 139억 동 이상을 별도로 국고 계좌에 납부해야 한다.

이 부지는 베트남 금융계를 뒤흔든 대형 비리 사건의 피고 팜꽁잔(Phạm Công Danh)의 형사 판결 강제집행 담보 자산이다. 법원은 팜꽁잔 피고와 티엔타잉그룹 유한회사(Công ty TNHH Tập đoàn Thiên Thanh) 등이 연대하여 베트남건설상업은행(현 디지털전환상업은행)에 원금 4,132억 동 이상과 대출 계약에 따른 발생 이자, 민사 1심 소송비용 4억 800만 동을 배상하도록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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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민사집행국(Thi hành án dân sự Đà Nẵng)은 현재까지 소송비용 4억 800만 동과 원금 466억 동 이상을 집행 완료했으나, 잔여 원금 3,665억 동 이상과 발생 이자는 아직 미집행 상태다. 집행 과정에서 여러 난관이 있었으나 현재는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 당국은 치랑 경기장 복합단지 내 모든 필지의 토지사용권을 일괄 매각하기 위해 압류, 자산 감정평가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감정평가 결과 해당 자산의 가치는 9,700억 동을 넘는 것으로 산정됐다.

한때 다낭의 상징적 스포츠 공간이었던 치랑 경기장은 대형 비리 사건의 여파로 오랫동안 방치 상태에 놓여 있었으며, 이번 경매를 통해 새로운 개발의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주목된다.


출처: Tuổi Tr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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