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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10억원대’ 복권 당첨금, 동료 40명과 나눈 식당종업원 화제

2026년 03월 1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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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한 식당에서 일하던 종업원이 183억 동(약 69만7,600달러)이라는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후, 기쁨을 동료들과 나눈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행운의 주인공은 남부 떠이닌성(Tay Ninh)에서 식당 종업원으로 근무 중인 청년 팟(Phat) 씨, 그는 지난 10일 오후 복권 추첨 약 2시간 전 길거리 복권 판매상으로부터 복권 여러 장을 구매했다. 평소 성실한 성격으로 동료들과 사이가 좋았던 그는 자신이 산 복권 중 몇 장을 주변 동료들에게도 나눠주며 가벼운 행운을 빌었다.

하지만 그날 오후 발표된 추첨 결과는 가벼운 행운 그 이상이었다. 팟 씨가 동료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복권 중 무려 9장이 당첨금 20억 동(7.6만여 달러)의 1등에 당첨된 것. 이 외에도 팟 씨가 가지고 있던 복권 6장이 5,000만 동(약 1,910달러)에 당첨돼 팟 씨 본인의 당첨금은 총 183억 동으로 불어났다.

놀라운 점은 이날 팟 씨가 나눠준 복권으로 본인 외 무려 3명이 당첨된 것. 팟 씨로부터 복권을 건네받은 2명은 20억 동에, 나머지 1명은 1억 동(3,812달러)에 당첨되는 행운이 찾아왔다. 당첨금 총액만 220억 동(83만8,642달러)에 달했다.

식당 주인인 P씨는 “어제 직원들과 함께 복권 추첨 결과를 확인하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직원인 팟 씨를 당첨금 수령처로 직접 데려다 줬는데, 세금을 제하고 받은 당첨금은 160억 동(약 61만 달러)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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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감동은 당첨금 수령 직후에 시작됐다. 식당 주인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당첨금을 찾아온 팟 씨는 식당으로 돌아오자마자 함께 고생한 동료 40여 명 전원을 불러 모았다. 그는 유니폼을 그대로 입은 채 두툼한 지폐 뭉치를 들고 나와, 모든 동료에게 1인당 1,000만 동(381달러)씩을 ‘보너스’로 나눠줬다.

특히 평소 가깝게 지냈거나 같은 팀에서 고생한 동료들에게는 5,000만 동에서 최대 7,000만 동(2,668달러)까지 건넸으며, 자신에게 행운의 복권을 팔았던 복권 판매원에게도 감사의 뜻으로 1억 동을 쾌척했다. 팟 씨는 이 과정에서 식당 주인 부부에게도 별도의 사례금을 전달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지난 11일 SNS상에는 팟 씨가 한손에 현금 뭉치를 가득 들고 동료들에게 보너스를 나눠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소식을 듣고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식당이 붐비자 팟 씨는 사직 후 모처에서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주인 P 씨는 “팟 씨는 입사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성실히 일해온 친구로, 복권에 당첨된 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일을 그만 둔 상태”라며, “큰돈을 벌었음에도 동료들을 먼저 챙기는 모습에 모두가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더 밝고 희망찬 삶을 살길 바란다”고 다시 한번 축하인사를 건넸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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