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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대형주 중심 조정에 큰 폭 하락…2거래일 연속 내려

2026년 01월 16일 (금)

베트남증시가 대형주 조정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베트남 대표 주가지수인 호치민증시(HoSE) VN지수는 15일 전거래일 대비 29.64포인트(1.56%) 내린 1864.8로 장을 마쳤다. 13일 1902.93으로 종가 기준 신고점을 기록한 뒤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1883.7로 갭하락 출발한 VN지수는 대형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장 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장 전 증권가는 전일 VN지수가 하락을 보인 만큼 기술적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망과는 달리 섹터별 주요 종목과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강해지는 순환매 장세가 펼쳐졌다.

실제로 지수는 하락했지만, 호치민증시 거래 종목 중 382개 상승 종목이 177개로 하락 종목(147개)보다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 30대 종목 중에서는 1개 종목이 하락했고, 종합지수인 VN30은 19.62포인트(0.95%) 내린 2047.48을 나타냈다. 대형주 중에서는 호치민시개발은행(HDB, +6.87%)과 세콤은행(STB, +6.84%), 페트로리멕스(PLX, +6.8) 등 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7%)까지 오른 상한가로 마감했다.

섹터별로는 은행업이 지수 하락을 방어했으나, 종목별로 차별화된 장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6.97%)이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는 은행이 33명의 투자자에게 시가 대비 29% 낮은 주당 3만8900동(1.5달러)으로 2억6400만여 주를 사모 발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이 밖에도 은행업에서는 비엣콤은행(VCB, -5.39%)과 비엣틴은행(CTG, -3.5%), 테크콤은행(TCB, -2.47%), VP은행(VPB, -1.69%)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민간은행에서는 끼엔롱은행(KLB, +5.86%)이 호치민증시 이전 상장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고, 베트남국제은행(VIB, +1.38%), 아시아은행(ACB, +1.01%), 군대은행(MBB, +0.37%), 동방은행(OCB, +0.43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부동산업에서는 캉디엔(KDH, +3.61%)과 호치민시기술인프라투자(CII, +2.7%), 바리아붕따우개발(HDC, +2.13%), 하이팟투자(HPX, +2.1%), TTC랜드(SCR, +0.94%) 등이 상승한 반면 빈그룹(VIC, -4.49%), 빈홈(VHM, -4.99%), 빈컴리테일(VRE, -1.1%), 빈펄(VPL, -0.22%), 노바랜드(NVL, -0.78%) 등 대형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철강업은 강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호아팟그룹(HPG, +1.28%)과 호아센그룹(HSG, +4.29%), 남낌철강(NKG, +3.53%)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수급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날 호치민증시 거래대금은 전거래일 대비 약 5조4700억 동(2억820만여 달러) 줄어든 약 40조9210억 동(15억5760만여 달러)을 기록했다. 이 중 거래대금이 1조 동(약 3810만 달러)을 넘어선 종목은 12개로 빈홈이 약 2조3000억 동(8750만여 달러)으로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다.

외국인 투자자는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나타냈다. 이들은 8390억 동(3190만여 달러) 이상을 순매도했는데, 이들은 주로 마산그룹(MSN, +0.5%)과 비엣캡증권(VCI, -18.3%), SSI증권(SSI, -2.1%) 등을 집중 매도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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