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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빈그룹주’ 랠리에 1700선 안착…4거래일 연속 상승

2025년 12월 02일 (화)

1일 베트남증시 히트맵. 베트남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700선을 회복했다. (히트맵=fireant)

베트남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700선을 회복했다.

베트남 대표 주가지수인 호치민증시(HoSE) VN지수는 이번 주 첫 거래일인 1일 전거래일 대비 10.68포인트(0.63%) 오른 1701.67로 장을 마쳤다.

이날 1698.98로 갭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급등세를 보이며 1713를 터치한 뒤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장 중 내내 전거래일 종가 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횡보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인 빈그룹(Vingroup, VIC)이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종가 기준 26만9900동(10.2달러)으로 3.65%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빈펄(VPL, +6.95%)과 빈홈(VHM, +2.72%), 빈컴리테일(VRE, +1.9%) 등 빈그룹주 4개 종목이 모두 상승하며 이를 뒷받침했다. 특히 빈펄은 가격제한폭(7%)까지 오른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도 젤렉스전력(GEE)이 6.95% 상승으로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10개 종목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

지수는 크게 올랐으나, 이는 일부 종목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좋지 않았다. 이날 호치민증시 거래 종목 366개 중 하락 종목이 178개로 상승 종목(135개) 수를 압도했다. 시총 상위 30대 종목의 종합 지수인 VN30은 9.64(0.5%) 오른 1933.56을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전거래일 대비 2조7000억 동(1억240만여 달러) 이상 감소한 약 21조420억 동(약 7억9830만 달러)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2985억 동(1130만여 달러)을 순매도하며 순매도 전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빈홈과 빈그룹을 매도하고, FPT(FPT, +0.52%)와 마산그룹(MSN, +1.81%)을 주로 매수했다.

지난주부터 VN지수는 빈그룹과 빈펄, 비나밀크(VNM, +1.41%), 비엣젯항공(VJC, +0.2%) 등 일부 대형주의 상승과 동조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비엣콤은행증권(VCBS)는 “많은 섹터의 주요 종목들이 매력적인 가격대로 조정을 받았으나, 아직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사는 주간 요약 보고서를 통해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 비중을 유지하고, 저항선에 다다른 경우 약세를 보이는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구성에 나설 것을 투자자들에 권고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조정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높은 가격대 주식에 대한 추격 매수 제한을 권고했다.

VP은행증권(VPX)은 장 전 보고설르 통해 “일부 대형주가 상승을 이끄는 장세는 시장에 현금 흐름이 부족하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단기 트레이딩에 나설 수 있지만 1690~1700 구간에서 추격 매수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식 비중을 40~60%로 유지한 채 이익 실현 기회를 계속 주시하며 급등했거나 저항선에 다다른 종목들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우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인사이드비나 – 이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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