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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對미국 ‘틸라피아’ 수출 급증…작년 5,315만 달러 전년比 173%↑

2026년 01월 31일 (토)

지난해 베트남의 대(對)미국 틸라피아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로 인해 중국과 브라질 등 주요 공급국에서 수입 비용이 증가하자, 현지 업체들이 대체 시장을 찾아나선 데 영향이다.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VASEP)에 따르면, 작년 틸라피아 대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173% 급증한 5,315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미국은 베트남 틸라피아 수출의 약 54%를 차지한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제품별 수출액은 필렛(fillets) 제품이 전년 대비 6배(499%) 가까이 늘어난 약 4,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순살 형태의 제품이 조리하기 쉬우면서도 높은 품질 일관성을 보인 것이 미국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반면 가공 제품과 건조 형태의 수출은 각각 39%, 68%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미국의 수입 수요 증가와 더불어 치열한 경쟁 속 베트남 기업들이 기회를 포착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미국 시장에서 베트남산 틸라피아의 점유율 증가는 세계 공급 구조 변동과 상당한 관련을 보인다”며 세계 최대 틸라피아 생산 및 수출국인 중국은 최대 55%의 고율 대미 관세로 인해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고, 브라질 또한 지난해 8월부터 50%의 관세율이 적용돼 현지 수입 업체들이 대체 시장을 찾기 위한 노력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러한 배경에서 베트남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틸라피아 양식 및 가공, 특히 미국 시장이 요구하는 기술적 사항과 소비자 선호도를 고려해 냉동 필렛 제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틸라피아는 풍부한 단백질 급원으로, 전 세계적으로 소비량이 많은 담수성 식용 어류다. 틸라피아는 높은 사료 효율과 빠른 성장 속도로 주로 아시아·아프리카·남미에서 대규모로 양식되고 있다.

베트남은 낮은 생산비와 비교적 안정적인 공급, 다양한 수입 기준을 유연하게 충족할 수 있는 장점으로 미국에서 시장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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