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 베트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에 창립 회원국으로 공식 합류했다. (사진=베트남 외교부)
베트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BoP)에 창립 회원국으로 공식 합류했다.
주베트남 미국 대사관은 28일 성명을 통해 “베트남의 평화위원회 창립 회원국 가입을 환영한다”고 베트남의 가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평화위원회는 이스라엘 가자 지구의 전후 복구 및 통치를 포함해 국제 분쟁 해결을 목표로,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 하에 결성된 국제기구로,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의 설립 선언 이후 22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참여국들의 헌장 승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와 관련하여, 팜 투 항(Pham Thu Hang)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또 럼(To Lam) 공산당 베트남 서기장에게 가자 지구 평화를 위한 평화위원회 가입 초청장을 보냈고, 럼 서기장은 이를 수락했다”고 확인했다.
이어 “베트남은 창립 회원국으로서 미국 및 국제 사회와 협력해 가자 지구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포함해 중동 평화 프로세스의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해법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부이 탄 선(Bui Thanh Son) 부총리가 이끄는 베트남 정부 대표단은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기간 중 가자 지구 분쟁 종식을 위한 평화위원회 헌장 서명식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선 부총리는 “유옌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025년 11월 17일 결의안 2803호로 채택한 가자기구 평화계획 이행에 있어 평화위원회 회원국들과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확인하며 “이는 베트남은 국제법 및 유엔 헌장에 따라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며, 중동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선 부총리는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 그리고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전 유엔 중동특사를 비롯한 평화위원회 고위대표와 회담을 가졌으며, 회원국들은 베트남의 외교 정책과 독립 역사, 전쟁 여파를 극복한 뒤 성공적으로 국가를 재건한 경험에 대해 높이 평가하여 평화위원회 가입을 환영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