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대한 공격에 우려를 표명하며, 국제법에 따른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팜 투 항(Pham Thu Hang)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한 베트남의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항 대변인은 “베트남은 베네수엘라의 현 상황에 관한 정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베트남은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유엔 헌장을 포함한 국제법, 특히 국가 주권 존중에 대한 원칙을 준수하고, 국제 관계에서 무력 사용 및 위협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 베트남은 모든 당사자들이 국제법에 따라 분쟁과 의견 차이를 해소해 지역 및 세계의 평화·안보·안정·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3일(현지시간) 새벽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 대한 군사작전과 함께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생포해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하고 있다. 이들을 마약 관련 혐의로 뉴욕에서 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베네수엘라 사태 이후 주베네수엘라 베트남 대사관은 “현재 대사관 직원 29명과 그 가족, 베네수엘라에서 근무 중인 베트남 건설 엔지니어 2명과 교민 2명은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베트남 대사관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 이후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비상 연락망을 구축한 상태로, 자국민들에게 외출을 삼가고 해당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정보 확인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