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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항서 4.5kg 코카인 적발… 환승 1시간 계산된 범행

2026년 03월 03일 (화)

베트남 공항에서 국제 환승 시간을 노려 마약을 밀반입하려던 태국 국적 여성 승객이 긴급 체포됐다. 적발된 마약은 4.5kg, 신속 검사 결과 코카인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베트남 관세청은 27일 공식 발표를 통해 남미 출발 항공편으로 입국한 해당 승객을 도착 터미널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피의자는 베트남 체류 시간이 약 1시간에 불과한 국제 환승 구조를 이용해 제3국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마약은 개인 수하물 내부에 정교하게 은닉돼 있었으며, 짧은 체류 시간을 이용해 단속망을 피하려 한 계산된 범행으로 보고 있다.

관세청은 최근 항공 노선과 환승 구간을 악용한 마약 밀반입 시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수법 또한 갈수록 정교해지고 초국가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최근 두 달간 총 35건의 마약 사건이 적발됐고, 42명이 검거됐다. 이 가운데 9건은 세관이 주도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같은 기간 압수된 마약은 총 약 165kg에 달한다. 대마초 14.18kg, 헤로인 14.2kg, 코카인 4.94kg, 케타민 5.96kg, 합성마약 126kg, 기타 마약류 372.25g이다.

관세 당국은 국제 환승 노선을 악용한 마약 밀수에 대해 공항 검색과 국제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세안데일리 = 왕제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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