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7]
베트남 유명 금·보석 브랜드 바오띤 민쩌우(Bảo Tín Minh Châu)가 이중 회계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탈세 혐의로 대표가 구속되기 전부터 세금 계산서 및 증빙서류 관련 위반 사항이 잇달아 적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바오띤 민쩌우는 하노이(Hà Nội)를 근거지로 한 금·보석 업계의 대표적 브랜드다. 그러나 화려한 명성 이면에는 세금 및 회계 관련 부정행위가 반복적으로 이뤄져 왔다는 정황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이중 소프트웨어 운용이다. 당국 조사에 따르면, 이 업체는 실제 거래를 기록하는 내부용 시스템과 세무 당국에 신고하는 외부용 시스템을 별도로 운용해 왔다. 이를 통해 국가 재정에 끼친 손실 규모는 약 150억 동(약 8억~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과세 당국은 이미 수차례에 걸쳐 이 업체의 계산서 발행 불이행, 증빙서류 허위 작성, 납세 신고 누락 등의 위반 사항을 지적하고 행정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그럼에도 위반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반복됐다는 점에서 업체 차원의 조직적 탈세 의혹이 짙게 제기되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현재 전방위 수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혐의 및 관련자 확인 작업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교민과 기업인들은 이번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베트남 세무 당국은 최근 들어 이중 장부, 세금계산서 허위 발행, 신고 누락 등에 대한 단속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세무 관련 서류 관리와 신고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출처: Thanh Niê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