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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농림축수산 수출 두자릿수 증가세…11월 기준 640억달러 전년比 12.6%↑

2025년 12월 05일 (금)

올 들어 베트남의 농림축수산 수출이 11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vneconomy)

올 들어 베트남의 농림축수산 수출이 11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환경부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농림축수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58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11월까지 누적 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6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출액인 624억 달러를 초과한 것이다.

상품군별 수출은 농산물이 15% 증가한 342억4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산물은 103억8000만달러, 임산물은 166억1000만 달러로 13.2%, 6% 각각 증가했다. 축산물 수출은 17% 가까이 늘어난 674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가공식품 시장 확대 노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농산물 중 커피는 물량과 금액이 모두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평균 수출가는 톤당 5667달러로 40% 가까이 올랐다. 시장별 수출은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이 3대 수출 시장에 올랐고, 멕시코향 수출도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청과류는 중국의 높은 수요와 미국향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 가까이 증가한 7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캐슈넛은 수출가 상승으로 4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후추는 줄어든 수출량에도 국제가 상승 영향으로 23% 넘게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캐슈넛과 후추는 국제가 상승과 주요 시장의 안정적인 수요에 큰 수혜를 누린 품목으로 꼽혔다.

반면 쌀과 고무, 차(茶) 등 일부 주요 품목은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쌀 수출은 750만 톤, 38억3000만 달러로 각각 11.5%, 27.7% 감소했다. 이는 주요 수출국 경쟁 심화와 국제 시장 변동에 따른 평균 수출가 하락에 기인했다. 차는 시장 수요 회복 부진으로 약세를 나타냈으며, 고무는 평균 수출가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물량과 금액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향후 시장 전망과 관련하여, 풍 득 띠엔(Phung Duc Tien) 농업환경부 차관은 최근 회의에서 “올해 농림축수산 수출은 약 700억 달러에 달하고, 무역수지 흑자는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도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시장 확대와 무역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인사이드비나 – 투 탄(Thu than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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