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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달랏 리엔크엉공항, 개보수 위해 6개월간 임시 폐쇄…3월부터

2026년 02월 27일 (금)

베트남의 대표적인 고원 휴양지 달랏(Da Lat)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한시적으로 닫힌다.

베트남 공항 당국에 따르면, 럼동성(Lam Dong) 소재 리엔크엉국제공항(Lien Khuong)이 개보수 공사로 인해 오는 3월 4일부터 8월 25일까지 약 6개월간 임시 폐쇄된다.

공항 임시 폐쇄는 활주로 및 유도로 시스템의 개보수를 위한 것으로, 해당 기간 리엔크엉공항을 오가는 국내외 전(全) 노선의 운항이 임시 중단될 예정이다.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은 공항 폐쇄 발표 직후인 25일부터 달랏행 노선 운항을 임시 중단했다. 동사는 해당 기간 △호치민-부온마투옷(Buon Ma Thuot) △호치민-쁠레이꾸(Pleiku) △다낭-부온마투옷 등 인근 지역으로의 국내선 증편을 통해 여행 수요와 지역 항공 연결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3월4일부터 8월25일 사이 리엔크엉공항을 오가는 운항편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1회에 한해 날짜 및 노선 변경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8월 31일까지 항공권 및 부가서비스 환불도 무료로 지원한다.

공항 폐쇄는 건설부의 결정으로 베트남항공뿐만 아니라 비엣젯항공(Vietjet Air)과 뱀부항공(Bamboo Airways) 등 현지 항공사와 외항사들도 일시 운항을 중단하거나 다른 노선으로 변경이 불가피한 상태다.

리엔크엉공항 임시 폐쇄 기간, 달랏을 찾는 여행객들은 칸화성(Khanh Hoa) 깜란공항(Cam Ranh)에 도착한 뒤 차량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호치민에서 출발할 경우, 호치민-롱탄-저우저이(HCMC-Long Thanh-Dau Giay) 고속도로와 빈하오-판티엣(Vinh Hao-Phan Thiet) 고속도로를 통해 다이닌(Dai Ninh) 교차로까지 이동한 뒤 28B번 국도로 달랏을 찾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항공편 중단으로 인해 올여름 달랏행 관광 수요가 대거 도로로 쏠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중부 고원 지역으로 향하는 주요 국도와 고속도로에 상당한 부하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연휴 기간 극심한 정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1933년 프랑스가 건설한 리엔크엉공항은 1956년 미국에 의해 한 차례 개량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베트남은 지난 2024년 6월 리엔크엉공항을 중부 고원 지역 최초의 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켰다. 현재 공항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 4E급 공항으로 연간 약 5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가장 최근 확장사업은 2003~2007년 기간 진행된 것으로 당시 활주로와 유도로, 주기장 등이 A320 및 A321와 같은 동급 기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됐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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