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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학, 학과 개설하려면 박사 최소 7명 확보해야… 교육 품질 기준 대폭 강화

2026년 04월 1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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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0]

베트남 교육훈련부가 대학 교육과정 개설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단순히 학과 개설 절차만 통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교수진 자격과 연구 실적, 교육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교육훈련부가 공개한 시행령 초안에 따르면, 일반 학부 과정을 신설하려면 최소 7명의 박사급 교수진이 필요하다. 이 중 2명은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을 총괄하는 책임교수로 지정돼야 한다.

의료·법률·핵심 공학·전략 기술 등 특수 분야는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해당 전공 교수진은 단순히 학위만 갖춘 게 아니라, 국제 학술지 게재 실적이나 그에 준하는 학술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교육과정 개설 전 최소 3년간 주도 교수 1인당 연평균 Web of Science나 Scopus 등재 논문 1편 이상, 또는 저서 출판, 특허권 취득 등의 실적이 요구된다.

박사과정은 기준이 더 까다롭다. 특수 과정을 제외한 일반 박사과정은 전임 박사급 교수 5명 이상, 부교수 2명, 정교수 1명을 확보해야 하며, 이 중 2명은 해당 전공 또는 유사 분야 전문가여야 한다. 주도 교수의 연구 실적 기준도 연평균 3편 이상으로 학부 과정의 3배 수준이다.

초안은 또한 시간강사 비율을 제한하고, 전임 교수가 교육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도록 해 학술적 안정성과 품질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인력 기준과 함께 물리적 인프라 요건도 대폭 강화됐다. 대학은 강의실, 실험실, 실습 장비, 실습 기관, 정보통신 시스템, 디지털 인프라를 교육과정별로 갖춰야 한다. 실습 비중이 높은 학과는 자체 실습 시설을 보유하거나 적격 기관과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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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와 학습 자료는 인쇄본 또는 디지털 형태로 충분히 제공돼야 하며, 교육 목표에 부합하고 최신 지식을 반영해야 한다. 교재는 최대 6년마다 정기 점검을 거쳐야 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조건들이 학과 개설 시점에만 충족되면 되는 게 아니라, 교육과정 운영 전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사전 심사 중심에서 교육과정 전 생애주기 품질 관리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교육훈련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투명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개선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학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Bộ Giáo dục và Đào tạo đang lấy ý kiến về quy định mỗi chương trình đại học phải
교육훈련부가 대학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각 대학 프로그램마다 최소 7명 이상의 박사 지도교수 배치를 의무화하는 규정에 대해 의견을 수렴 중이다. 사진: TS Trương Trung Kiên – Trường đại học Khoa học tự nhiên (Đại học Quốc gia TP.HCM) 교수가 학생들의 연구를 지도하는 모습 – 사진: THANH TÚ


출처: Tuổi Tr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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