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동나이성 간 주요 연결 도로의 노선도(녹색 점선 푸미2대교). 베트남 대형 부동산 개발사 마스테리그룹이 호치민시 푸미2대교 건설사업의 연구용역 위탁업체로 선정됐다.(사진=VnExpress/Khanh Hoang)
베트남 대형 부동산 개발사 마스테리그룹(Masterise Group)이 호치민시 푸미2대교(Phu My 2 bridge) 건설사업의 연구용역 위탁업체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내년 롱탄신공항(Long Thanh) 개항을 앞두고 지역 간 연결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호치민시의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전자포털을 통해 “마스테리그룹을 푸미2대교 건설사업의 투자정책 및 제안서 등 연구용역 위탁업체로 지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당국의 결정에 따라 마스테리즈그룹은 지방비 지원 없이 자체 자금을 통해 연구용역 보고서 작성에 나서게 된다. 보고서 작성 및 제출기한은 승인일로부터 1년간으로, 기한이 만료됐음에도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거나 승인되지 않는 경우, 해당 기업은 더 이상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며, 발생한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에 대해 호치민시는 “연구용역 위탁이 본 사업의 시행사 선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연구용역 보고서가 승인되면, 시당국은 관련 법규에 따라 투자자 선정 절차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마스테리그룹은 호치민시 응웬흐우토길(Nguyen Huu Tho)부터 동나이성 리엔깡길(Lien Cang)까지 교량과 진입로를 포함해 왕복 8차선(차량전용 6차선), 총 6.3km 길이의 푸미2대교 건설사업에 대한 투자 의사를 지난달 시당국에 타진한 바 있다. 예상 총사업비는 12조9000억 동(4억9010만여 달러)이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4분기 중 투자정책 승인 후 내년 3분기 중 착공해 2029년 완공될 예정이었다.
푸미2대교는 호치민시와 동나이성 간 교통 연결성을 강화하는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동나이성 인민위원회는 조속한 착공을 위해 지난달 호치민시를 사업 시행을 위한 책임 기관으로 권한을 위임한 바 있다.
양 지방당국은 이 사업이 개발 공간을 확대하고, 호치민-롱탄-저우저이(Dau Giay) 고속도로, 푸미대교 등 기존 교통 인프라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개항을 앞둔 롱탄국제공항과의 지역 간 연결성 개선, 남사이공 및 년짝(Nhon Trach) 도시권 개발을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