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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동산 대기업 노바랜드, 3분기 실적 부진…손실 1.1조동(4380만달러) 넘어

2025년 10월 31일 (금)

베트남 주요 부동산 기업 중 하나인 노바랜드그룹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노바랜드)

베트남 주요 부동산 기업 중 하나인 노바랜드그룹(Novaland Group 종목코드 NVL, 이하 노바랜드)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노바랜드가 최근 공시한 3분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분기 세후손실은 1조1530억 동(4380만여 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익이 약 2조9500억 동(약 1억1220만 달러)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4조1030억 동(약 1억5600만 달러)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2016년 실적 공시 이래 두 번째로 손실 규모가 컸다. 앞서 노바랜드는 작년 2분기 호치민시 레이크뷰시티 사업과 관련된 충당금으로 6조7260억 동(2억5570만여 달러)이 넘는 세후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노바랜드 경영진은 “금융 수익의 급격한 감소와 환차손이 손실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분기 금융 수익은 투자 협력 계약 및 대출 이자 수익 부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배 넘게 감소한 약 456억 동(170만여 달러)에 그쳤다. 환차손 규모는 7120억동(약 2710만 달러) 증가했다.

판매 및 서비스 활동에서는 총이익이 586억 동(220만여 달러) 이상으로 7.5% 개선세를 보였다. 이 중 순 매출은 1조6830억 동(약 6400만 달러)으로 16% 감소했으나, 매출원가가 25% 줄어든 1조970억 동(4170만여 달러)으로 매출 감소분보다 많았다. 3분기 총이익률은 34.8%로 개선됐다.

9월 말 기준 판매 및 서비스 매출은 5조3980억 동(2억520만여 달러)을 기록했다. 이 중 판매 매출은 약 4조9560억 동(1억8840만여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는데, 주로 △노바월드판티엣과 △노바월드호짬 △아쿠아시티 △선라이즈리버사이드 △팜시티 등 주요 주거 사업 분양에서 발생했다. 다만 금융 활동 수익 감소로 인한 손실은 1조8200억 동(약 6920만 달러)을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약 239조5750억 동(91억800만여 달러)을 기록했다. 이 중 재고자산은 152조2850억 동(약 57억8950만 달러)으로 토지 및 건설 중인 사업이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완공된 부동산과 인도 대기 중 부동산이었다.

대출잔액은 64조 동(24억3310만여 달러) 이상으로, 이 중 단기 대출이 약 32조 동(약 12억1660만 달러)을 차지했다. 현금 흐름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으나 회사는 구조조정을 지속하는 동시에 만기가 지난 채무를 상환하는 등 투자자 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노바랜드는 3분기 주요 부동산 사업의 법적 절차를 완료한 뒤 핵심 사업의 공정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9월 말 기준 인도 부동산은 720개에 이르고 있다. 사업별 인도 세대 수는 노바월드 판티엣이 1500여 개를 기록했으며 이 중 750세대가 인테리어 완료 후 임대 운영에 들어갔다. 아쿠아시티는 1000여 세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9월 말 기준 노바랜드의 주거 사업 가운데 부동산소유권증명서 발급 건수는 선애비뉴 550건을 비롯해 모두 1935건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현재 노바랜드는 럭키팰리스와 오크차드가든, 선라이즈시티노스, 가든게이트의 증서 발급 절차를 가속화하기 위해 해당 주택 소유주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 투 탄(Thu than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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