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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그룹 총수, ‘포브스 세계 100대 부호’ 71위 올라…마윈 회장 제쳐

2025년 12월 24일 (수)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Vingroup 종목코드 VIC)을 이끄는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창업자 겸 회장이 주가 급등에 힘입어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 전 회장을 제치고 세계 71위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실시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23일 베트남증시 마감 후 브엉 회장의 순자산은 전일 대비 34억 달러 늘어난 300억 달러로, 세계 71위에 랭크됐다.

포브스에 따르면, 브엉 회장의 순자산 증가는 주로 빈그룹 주가 상승에 기인했다.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한 빈그룹 주가는 23일 종가 기준 16만9900동(6.5달러)으로 올해 초와 비교해 8배 상승했다.

포브스는 특정 시점에 각 자산가들이 보유한 주식 수와 가격, 부동산과 요트, 예술작품, 사기업 보유 지분 등 다양한 자산의 가치를 통해 전세계 부호들의 순자산을 평가한다.

현재 브엉 회장의 빈그룹 단독 지분율은 10.5% 수준이나, 가족 구성원과 개인 회사를 통해 약 65% 수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브엉 회장은 개인 회사 2곳을 통해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의 지분 절반 가까이를 소유하고 있다.

브엉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 974위로 처음 억만장자 순위에 이름을 올린 뒤 12년 만인 지난달 25일 순자산 225억 달러로 세계 100대 부호에 진입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첫 순위에 포함했던 당시 15억 달러였던 순자산은 10여년 만에 20배 증가했는데, 이러한 순자산 증가는 주로 브엉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빈그룹과 계열사 주가가 크게 상승한 데 기인했다.

브엉 회장과 빈그룹은 올해 수백조 동(1조 동, 3800만 달러)을 투자하며 △철강업체 빈메탈(VinMetal) △요양업체 빈뉴호라이즌(Vin New Horizon) △엔터테인먼트업체 V필름(V-Film) 등 다양한 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밖에도 브엉 회장은 610억 달러 규모 북남고속철도 수주를 위해 지난 5월 고속철도 전문 개발업체 빈스피드(VinSpeed)를 설립하기도 했다.

한편, 빈스피드는 지난 19일 호치민시 벤탄-껀저(Ben Thanh-Can Gio) 고속철도를 착공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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