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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파·푸꾸옥, 뗏(설) 특수 ‘짭짤’…객실점유율 최대 90% 육박

2026년 02월 23일 (월)

베트남 북부 산악 휴양지 사파(Sa Pa)와 남부 해양 휴양지 푸꾸옥 소재 호텔들이 올해 뗏(Tet 설) 연휴 연일 만실을 기록하며 모처럼의 특수를 만끽했다.

베트남 전국 2000여 개 호텔 제휴사인 호텔 예약 플랫폼 머스트고(Mustgo)가 제휴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파는 하노이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과 도로망 개선에 힘입어 올해 뗏 연휴 가장 인기 있는 베트남 여행지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

사파 소재 3성급 호텔 객실 점유율은 연휴 둘째 날부터 넷째 날(18~20일)까지 사흘간 80%에 육박했으며, 4~5성급 호텔은 90%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고급 호텔들은 19일과 20일 대부분 만실로 예약이 마감됐다. 다만, 성수기를 제외한 기간에는 예약률은 40~60% 수준으로 낮아져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베트남 최대 자연섬인 푸꾸옥은 관광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푸꾸옥 소재 숙박시설들은 대부분 예약률이 95%를 넘었으며, 특히 즈엉동(Duong Dong) 지역 4성급 호텔은 연휴 기간 내내 거의 만실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했다.

푸꾸옥 대형 리조트 중 하나인 윈덤그랜드푸꾸옥(Wyndham Grand Phu Quoc) 관계자는 “2월 14~22일 연휴 기간 동안 객실이 전부 예약됐으며, 투숙객 대부분이 해외 관광객”이라고 밝혔다.

사파와 푸꾸옥 2곳 외 베트남 주요 관광지에서 많은 국내외 여행객이 몰리며 전국이 활기찬 연휴를 보냈다.

북부 고원에 위치한 하장성(Ha Giang)의 메오박(Meo Vac)과 동반(Dong Van) 등 주요 지역 호텔들은 뗏 이틀차부터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됐다. 특히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2025년 세계 최고의 관광 마을’에 이름을 올린 로로짜이(Lo Lo Chai)는 연휴 8일간 모든 숙박시설의 예약이 마감되는 등 높은 수요를 보였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하롱베이(Ha Long Bay) 소재지인 꽝닌(Quang Ninh) 지역 또한 연휴 기간 호텔 객실 점유율이 40~60%를 기록했다. 방문객 중에는 중국 관광객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하노이 시내 호텔 객실 점유율 또한 외국인 관광객 덕분에 50~60%로 준수한 실적을 보였다.

베트남의 고도(古都) 후에 역시 많은 인파가 몰리며 관내 호텔들이 높은 객실 점유율을 보였다.

후에시 관광국은 “연휴 기간 객실 점유율은 평균 67%를 기록했으며, 특히 4~5성급 호텔과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홈스테이는 연휴 둘째 날부터 넷째 날까지 9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중부 해안관광도시인 다낭은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료가 평소보다 2배로 올랐지만, 해변가 호텔 객실 점유율이 80~90%를 기록하고, 18~20일 기간에는 대부분 매진되는 등 지역 최고의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유지했다. 도심에 위치한 글로벌 호텔 체인 역시 80%가 넘는 객실 점유율을 보였으나, 베트남 브랜드 숙박 시설은 60%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인근에 위치한 호이안(Hoi An)은 약 50%의 객실 점유율로 상대적으로 한산했다.

한편, 연휴 기간 외국인 관광객들로 주요 관광지가 북적거린 것과 달리, 북부 지역 기상 악화와 해변 활동 제한 등으로 인해 내국인 방문객 수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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