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베트남의 산업생산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재무부 통계국(NSO)가 최근 내놓은 ‘2026년 2월 사회경제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산업생산지수(IIP)는 전월 대비 18.4%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 1% 소폭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 부진했던 IIP는 뗏(Tet 설)으로 인한 조업일 수 감소 등 계절적 요인에 기인했다.
이로써 2월 기준 IIP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2월 업종별 IIP는 가공·제조업 부문이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반면, 상하수도 및 오폐수·폐기물처리업은 5.6% 감소했고, 광업과 발전·송배전업이 5.3%, 4.5% 각각 감소했다.
올 들어 2월 기준 업종별 IIP는 가공·제조업이 전년 동기 대비 11.5%(전체의 8.9%포인트) 증가해 주요 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유지했으며, 발전·송배전업과 광업, 상하수도 및 오폐수·폐기물처리업이 6.3%, 5.4%, 2.1%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요 2차 산업의 업종별 IIP 증가율은 △비금속 광물 33.1% △금속 27.9% △음료 20.9% △종이·제지 20.4% △자동차 20.3% △화학·화학제품 20.1% △목재 및 목제품 13.4% △식품가공 13.2% △의류 11.6% △섬유 10.5% △침대·옷장·테이블·의자 10.2% △고무·플라스틱 9.3% △전자제품·컴퓨터 및 광학제품 8% 등을 기록했다. 반면 석탄·갈탄 3.4%, 기타 운송 장비는 2.7% 각각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주요 산업의 제품별 증가율은 △시멘트 30.5% △화학·페인트 27.5% △철강 25.7% △가공 수산물 24.8% △자동차 24% △오토바이 22.5% △맥주 18.1% △휴대폰 부품 15.4% 등을 기록했는데 시멘트와 페인트, 철강 증가율은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외 △요소 비료 -16.7% △석탄 -6.1% △휴대폰 -4.4% △천연 섬유 직물 -4.2% △NPK복합비료 -3.9% △알루미나 -0.5%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 IIP는 2월 기준 전국 34개 성·시에가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 중 일부 지역은 가공·제조업과 발전·송배전업 호조에 힘입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노동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산업체 종사자 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4% 각각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 종사자 수는 0.3%, 5.9% 각각 증가하며 고용 창출을 주도한 반면, 국영기업 근로자 수는 0.1%, 3% 각각 감소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민간기업은 전월 대비 0.2% 늘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감소했다.
업종별 근로자 수는 가공·제조업이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했으며, 전기·가스·온수·증기·냉방 생산 및 유통업은 0.1%, 2.6% 각각 증가했다. 광업은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했으며, 상하수도 및 오폐수·폐기물처리업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4.3% 증가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