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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석유제품 ‘최고가격’ 소폭 인하…휘발유 L당 3만 동 아래로 내려

2026년 03월 2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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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치솟던 베트남의 휘발유 가격이 국제 유가 하락으로 다시 2만 동(76센트) 선으로 내려왔다.

베트남 공상부와 재무부 부처 간 조정위원회는 25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리터당(L) 1,770~3,890동 범위의 석유제품 소매가 상한액 하향 조정을 단행했다. 전일 최고가격 인상이 발표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급반전한 것이다.

앞서 공상부는 24일 밤 11시 휘발유 및 경유 최고가격을 리터당 2,937~6,246동 범위로 인상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경유 가격은 4만 동 직전까지 치솟았다.

한편, 이번 조정으로 시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RON95-III 휘발유는 리터당 3,890동 하락한 2만9,950동(1.1달러)으로 책정되며 심리적 저항선인 3만 동 아래로 내려왔고, E5 RON92 휘발유 역시 2,040동 인하된 28,070동으로 조정됐다. 이 외 △경유 3만7,890동(1.4달러) -1,770동 △등유 3만6,350동 -4,100동 △연료유 2만240동 -2,360동 등으로 조정됐다.

당국은 이번 조정까지 8번째 연속 유가안정화기금 사용을 결정했다. 제품별 지원액은 휘발유·연료유·등유 리터당 3,000동, 경유 4,000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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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정에 대해 부처 간 조정위원회는 “금일 조정 기간 중간 시점, 세계 석유제품 가격이 4.46~12.13% 하락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RON95 휘발유는 12.13% 하락한 배럴당 146.36달러를, 경유는 4.46% 하락한 218.9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공상부는 “중동 분쟁이 격화되며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주요 수입국들의 수출 제한 조치로 수입에도 어려움이 발생해 국내 정유소 원자재 공급에 심각한 영향이 발생하고 있지만,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물가 상승 압박을 차단하고 경제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상부에 따르면, 융꿧(Dung Quat) 정유소 생산량은 10.5% 늘어 5월 초까지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이며, 응이선(Nghi Son) 정유소 역시 4월 말까지 공장 가동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중동발 원유 수급 불안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앞서 정부는 석유제품에 대한 최혜국 대우(MFN) 수입 관세를 0%로 인하한 바 있으며, 재무부는 현재 석유제품에 대한 환경세를 50%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파트너 국가들로부터 약 400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한 데 이어 일본 등 주요국에 비축유 방출 및 공급 지원을 요청하는 등 외교적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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