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성인 인구의 금융 서비스 이용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금융포용성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주재로 최근 열린 금융포용 국가운영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지난 12개월 동안 베트남 성인의 33%가 은행 저축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등 2020~2025년 금융포용성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현재 성인의 86.97%가 은행에 결제 계좌를 보유하여 2020~2025년 목표치인 80%를 웃돌았고, 지난 1년간 은행에 저축예금을 보유한 성인 비율은 33%로 목표치인 25~30%를 상회했다.
이 밖에도 연평균 비현금 결제 거래 성장률은 58.86%로 목표 범위인 20~25%를 뛰어넘었고,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일으킨 중소기업은 약 29만 개로 목표치인 25만여 개보다 많았다. 또한 성인의 약 71%가 은행 시스템상 신용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신용 이력 정보를 등록해 목표치인 70%를 초과 달성했다.
다만, 농업 및 농촌 개발 대출 비중은 평균 24%를 기록하며 목표치(25%)에 소폭 미달했다. 이에 대해 중앙은행은 △은행 시스템의 급격한 디지털 전환 △전통적인 오프라인 채널 축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미달 사유로 꼽았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2030년까지의 차기 금융포용성 전략 초안을 논의하고 더욱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2026~2030년 기간 주요 목표는 △15세 이상 계좌 보유율 95% 달성 △비현금 결제 규모 국내총생산(GDP)의 30배 수준 확대 △성인 저축예금 보유율 최소 30% 유지 및 확대 △중소기업 대출 최소 30만 개 달성 등이다.
금융포용 국가위원회를 이끄는 찐 총리는 “모든 국민, 특히 취약 계층이 평등하게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안전하고 포괄적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법적 프레임워크를 개선하고 금융 상품 공급자를 다양화하는 한편, 합리적인 비용으로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적인 유통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전국적인 금융 교육 및 디지털 시민권 프로그램 시행, 소비자 보호 강화, 지속 가능한 기후 금융 촉진 등이 주요 우선순위로 추진될 예정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