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세계에서 은퇴 후 생활하기 좋은 10대 국가 중 하나로 선정됐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은퇴정보 전문 웹사이트 국경없는은퇴(Retraite sans Frontières)가 최근 발표한 ‘2026년 세계에서 은퇴하기 좋은 10대 국가’ 목록에는 베트남이 9위로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이 해당 목록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생활 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충, 의료 시스템 강화,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생활비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순위는 유럽, 특히 프랑스를 중심으로 많은 은퇴자들이 보다 따뜻한 기후와 연금 수입 극대화를 위해 해외 장기 거주를 고려하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발표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순위 평가는 총 12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이 중 생활비가 전체 점수의 2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외 주요 평가 요소로는 기후, 의료 서비스 수준, 치안, 생활 인프라 접근성, 교통 환경, 연금 이전 관련 세제 정책 등이 포함됐다.
해당 웹사이트의 설립자인 폴 델라후트(Paul Delahoutre)는 “조사 결과, 해외에서 거주할 경우 프랑스에 비해 생활비를 15~50%까지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동사의 평가에서 베트남은 △저렴한 생활비 △개선된 도시 인프라 △안정적인 장기 성장 잠재력을 갖춘 ‘균형 잡힌 은퇴 목적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순위에서는 포르투갈이 1위를 유지했다. 포르투갈은 프랑스와 비교해 약 15% 저렴한 생활비와 우수한 인프라 덕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르투갈 다음으로는 스페인과 그리스 순으로 2~3위를 차지했고, 태국·모리셔스·모로코·튀니지·세네갈·베트남·인도네시아 순으로 10위권에 포진했다.
전문가들은 해외 은퇴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실제 이주 전 현지 조사를 통해 생활 환경과 커뮤니티 적응 가능성, 치안 상황 등을 직접 확인할 것을 권고 했다.
이번 순위에 베트남이 처음으로 포함된 것은 국제사회에서 베트남의 거주 환경과 생활 여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