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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산물 수출 두자릿수 증가세…10월 기준 95억달러 전년比 16%↑

2025년 12월 0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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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수산물 수출 주력품목중 하나인 흰다리새우. 올해 베트남의 수산물 수출이 11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

올해 베트남의 수산물 수출이 11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는 전망이 나왔다.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VASEP)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인해 3분기부터 수산물 수출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주요 품목군은 여전히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연간 수출액 110억 달러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협회는 올해 수출 목표로 전년 대비 10~15% 성장, 금액으로는 110억 달러를 설정한 바 있다.

협회에 따르면 주요 시장인 미국향 수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회원국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고 있다.

협회는 10월 말 기준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95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

같은 기간 대(對)미국 수산물 수출은 16억6000만 달러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상호 관세 부과 영향으로 3분기부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력 품목인 새우와 팡가시우스(메콩강 민물메기) 등도 9~10월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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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같은 기간 중국향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 20억 달러를 넘겼는데 특히 랍스터와 해수어, 활게 등의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현지 수산 업계에 상당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CPTPP 회원국, 특히 캐나다·호주·일본향 수출은 관세 혜택을 활용하는 데 큰 이점을 보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유럽향 수출은 약 10억 달러를 기록했고, 한국향 수출은 7억2500만 달러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말 기준 품목별 수출액은 새우가 39억 달러 이상으로 수출 성장을 주도했으며, 팡가시우스가 약 18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협회는 △상호 관세 유지 △미국 해양포유류보호법(MMPA)의 영향 △유럽연합(EU)의 IUU(불법·비보고·비규제) 옐로카드(경고) 유지 가능성 등으로 내년까지 부정적인 시장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와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산물 수출국들과의 경쟁도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베트남 증권사 중 하나인 아그리은행증권(Agriseco)이 내놓은 수산물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새우 가격은 에콰도르·인도·인도네시아 등 경쟁국보다 높아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높은 가격을 받아들이는 시장은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을 필수로 요구한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업계 전반에 강조했다.

동사는 “대미 상호 관세가 20%로 줄어든 것은 에콰도르(15%)와 인도네시아(19%)보다 높지 않고, 인도보다 낮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나, 가장 큰 위험은 반덤핑조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이미 많은 수산 수출 기업의 수익이 상호 관세로 인해 상당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이달 최종 판정 이후 35% 세율의 반덤핑관세가 유지될 경우, 수출업체들이 더 큰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 투 탄(Thu than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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