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를 맞아 분주한 메콩 삼각주 농부들의 모습. 세계 2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의 쌀 수출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VnExpress/Thuy Tien)
세계 2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의 쌀 수출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식량협회(VFA)에 따르면, 15일 기준 누적 쌀 수출은 702만 톤, 약 35억9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21.9% 각각 줄어든 것으로, 베트남 쌀 최대 수입국인 필리핀의 60일간 한시적 쌀 수입 중단과 수요 부진에 따른 쌀 가격 하락이 맞물린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5% 파쇄미(자스민 쌀) 거래가는 톤당 420~435달러로 지난 두 달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호치민시의 한 무역업자는 “해외 수요 부진으로 인해 수출업체들이 농가로부터 쌀 구매를 줄이면서 시장이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국내 시장 자스민 쌀 거래가는 kg당 5379동(20센트)으로 전주 대비 21동 하락했다. 반면 일반 쌀은 kg당 5161동으로 46동 상승했다.
농업환경정책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지역별 쌀 가격은 메콩 삼각주 껀터시 자스민 쌀이 kg당 8400동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품종별 거래가는 OM18이 6800동, IR5451이 6200동, ST25가 9400동을 각각 기록했다.
메콩 삼각주 주요 경작지 중 하나인 안장성(An Giang) 농업환경국은 현재 생벼 거래가는 kg당 4800~5900동 사이에 형성돼 있으며, 지역 쌀 소매가는 kg당 1만2000~2만2000동(46~84센트)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고했다.
농업환경부에 따르면, 20일 기준 메콩 삼각주 지역에서는 여름-가을 벼가 약 124만 헥타르에 파종됐으며, 헥타르당 평균 6.06톤을 수확해 총 수확량은 751만 톤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을-겨울 작물의 경우, 76만3000헥타르에 파종돼 목표를 2.8% 초과 달성했으며, 이 중 26만3000헥타르에서 헥타르당 평균 5.68톤이 수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드비나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