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2026년 신정, 나흘간의 황금 연휴를 맞이한다.
베트남 정부사무국은 25일 “팜 티 탄 짜(Pham Thi Thanh Tra) 부총리가 내무부의 근무일 조정을 통한 4일간의 신정 연휴 계획안에 동의했다”며 나흘간 새해 연휴를 확정 발표했다.
내무부는 전일 새해 첫날 1월 1일이 영업일인 목요일인 점을 감안해 1월 2일 근무일을 차주 토요일인 10일과 맞바꿔 나흘간의 연휴를 갖자는 계획안을 발표하고, 의견 수렴에 나선 바 있다.
정부 결정에 따라 베트남은 1월 1일 목요일부터 4일 일요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나흘간의 황금 연휴를 맞이하게 된다.
정부의 연휴 계획은 원칙적으로 공무원 및 공무직 근로자 등 공공 부문에 한해 적용되는 것으로, 민간 부문은 이에 따를 의무가 없으나, 정부는 관련 법·규정 준수 범위 내 유사한 연휴 일정 적용을 권장하고 있다.
짜 부총리는 행정기관 및 공공서비스 기관 등 국가 기관과 정치·사회단체, 기업 및 근로자에게 연휴 일정을 조속히 공지할 것을 내무부 장관에 지시하고, 적절한 업무 분담과 공무수행 인력 배치를 통해 연속성 있는 대민 서비스 보장을 각 기관 및 부서에 지시했다.
이날 베트남노동총연맹이 의견 수렴을 위해 7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찬성은 62%, 반대 의견은 38%로 나타났다. 연휴 계획이 신정을 불과 1주일 앞두고 변경된 탓에 휴가 또는 생산 계획 수립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베트남의 연간 공휴일은 신정과 뗏(Tet 설), 훙왕기념일(Hung Vuong, 음력 3월 10일), 통일절(4월 30~5월 1일), 독립기념일(9월 2일) 등 11일로, 정부는 2019년 노동법 개정에 따라 2021년부터 독립기념일 전후 하루를 추가 공휴일로 지정해오고 있다.
노동법에 따르면 법정공휴일과 뗏 연휴에 근무하는 경우, 사용자는 근로자에 통상임금 외에 300%를 수당으로 지급해야 하며, 이날 초과근무나 야간근무를 하는 근로자에게는 통상임금에 최소 390%를 추가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공휴일 근무자는 평일 일급의 400%, 야간은 490%를 받을 수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