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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국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2026년 01월 09일 (금)

베트남이 자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퍼(pho, 쌀국수)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마이 반 찐(Mai Van Chinh) 부총리는 최근 퍼와 수상인형극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위한 연구자료 준비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관련 절차 진행을 유관 기관에 지시했다. 정부사무국은 이에 대한 공식 문서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하노이·하이퐁·흥옌성(Hung Yen)·닌빈성(Ninh Binh) 인민위원장에게 발송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각 지역 인민위원회와의 합의를 기반으로, 퍼와 수상인형극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위한 연구자료 준비 및 계획 수립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부총리 승인에 따라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닌빈성 등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다른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관련 서류를 취합하고, 모든 관련 업무를 법에 따른 절차와 형식에 맞게 진행하는 책임을 맡았다.

앞서 수상인형극은 2012년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24년에는 남딘(Nam Dinh)과 하노이 쌀국수가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퍼는 하노이 또는 남딘성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남부 지역에서 지역적 특색이 가미돼 새로운 맛을 더했다. 주로 북부지방에서 소비되던 쌀국수는 1954년 제네바협정으로 남북이 분단된 뒤, 북베트남에서 남베트남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곳곳에서 쌀국수를 만들어 팔기 시작하면서 지역별 특색을 갖춘 형태로 발전했다.

1970년대 후반에는 베트남전 직후 세계 여러 나라로 피난을 떠난 보트피플이 현지 사정에 맞춰 쇠고기 외 닭뼈로 육수를 낸 형태의 쌀국수를 만들어내기 시작하면서 오늘날 베트남 쌀국수는 전 세계적으로 베트남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퍼는 반미와 함께 미국 CNN의 세계 최고의 음식 목록에 자주 오르는 단골 음식 중 하나로, 베트남에서는 노점상부터 재래시장, 고급 레스토랑, 5성급 호텔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쉽게 퍼를 맛볼 수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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