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올해 물가상승률을 평균 3.3% 내외로 유지하기 위해 정부 물가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VnExpress/Thanh Tung)
베트남이 올해 물가상승률을 평균 3.3% 내외로 유지하기 위해 정부 물가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호 득 퍽(Ho Duoc Phoc) 부총리는 21일 정부 물가관리회의에서 “최근 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각 부처는 현재 수준에 안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조정 목표치로 3.3%을 제시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7% 상승했다. 올 들어 월별 물가상승률은 대부분 0.2%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내수 공급은 소비자 및 기업 수요를 충족할 만큼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소매판매는 9.3% 증가한 5770조 동(약 2189억1210만 달러)으로 구매력 향상이 관측됐다.
이에 대해 재무부는 “연료와 전기, 의료비, 학비, 건축 자재 등 국가 규제 상품의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물가상승률은 국회와 정부가 정한 목표 범위 내 안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 통제 범위를 4.5~5%로 설정한 바 있다.
재무부는 최근 위험 요인을 반영해 올해 물가상승률에 대한 2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중 1안은 연간 CPI를 약 3.3%로 유지하는 방안이며, 2안은 3.5% 범위로 통제하는 것이다.
재무부의 물가 관리 시나리오에 대해 정부사무국과 중앙은행(SBV) 등 각 부처 장관 및 기관장들은 “식품과 교통, 연료, 전기, 부동산 등 주요 상품의 가격 변동은 여전히 예의주시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경제 성장 지원을 뒷받침하며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도록 조정 목표치에 맞춰 물가를 관리할 수 있는 조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퍽 부총리는 “각 부처는 조정 목표치인 CPI 연 3.3% 통제를 위해 세계 정세를 면밀히 살피고, 뗏(Tet 설) 연휴를 앞두고 내수 공급 부족이나 급격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 지방에서 공공 투자 지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연료와 식량, 원자재, 건설 자재가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한 공급 보장을 촉구하는 한편, 안정적인 금리와 환율 유지, 금 가격의 효과적인 통제를 목표로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 간 유기적인 조정을 지시했다.
부총리 지시에 따라 각 부처는 올해 남은 기간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대 인플레이션 억제 △소비 심리 안정 △사회주택 가격 안정 △부동산 시장 안정 △밀수·무역 사기 근절 △홍수 피해 지역 가구·기업의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 등에 중점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인사이드비나 – 떤 풍(Tan phung)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