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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은행서 7만달러 턴 2인조 총기강도, 3주 만에 붙잡혀

2026년 02월 07일 (토)

베트남의 한 은행에서 총기로 무장한 채 시민과 행원들을 위협하고, 18억 동(6.9만 달러) 상당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던 2인조 은행강도가 범행 약 3주 만에 현지 공안 당국에 붙잡혔다.

6일 지아라이성(Gia Lai) 공안 당국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공안부와 협력을 통해 관내 비엣콤은행(Vietcombank 종목코드 VCB)의 한 지점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의 용의자 2명을 옛 꼰뚬시(Kon Tum)체포하고, 총기 4정과 기타 증거물을 압수했다”고 검거 소식을 발표했다. 당국은 도난당한 금액의 대부분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에 따르면 전일 체포된 용의자 30대 현지 남성 2명은 같은 지역 출신으로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로, 이전에도 범죄를 저질러 여러 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이 중 1명은 살인 혐의로 2018년부터 수배자 명단에 올라있었다.

두 사람은 은행강도를 모의한 뒤 범행 현장을 사전 답사하고, 범행 후에는 수사의 단서가 될 만한 증거를 인멸해 수사를 방해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범행 후에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흩어져 숨어 지낸 것으로 드러났다.

르엉 땀 꽝(Luong Tam Quang) 공안부 장관은 강도를 붙잡은 공로를 인정해 형사경찰국과 사회질서행정관리경찰국, 기술작전국, 사이버보안국, 범죄과학연구소, 그리고 지아라이성과 꽝응아이성(Quang Ngai), 호치민 공안 당국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꽝 장관은 “용의자들의 신원 정보가 제한적이고, 범행 및 도주 수법이 매우 치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 당국은 책임감을 갖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두 명을 검거할 수 있었다. 이번 사건 해결은 범죄 예방과 억제, 치안, 그리고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수사 당국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강도 사건은 지난달 19일 발생했다. 이들 2명은 승차공유업체인 그랩(Grab) 유니폼을 입고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지역 비엣콤은행의 한 지점에 난입해 직원과 손님들을 총기(권총 추정)로 위협하고 현금을 강탈해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당시 행원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용의자들의 인상착의와 특징 등을 공개하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약 5km 떨어진 한 야산에 도주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오토바이가 묻혀있던 것을 발견한 이후 지난주부터 현상금을 걸고 검거 작전을 이어왔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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