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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커머스’ 시장 큰 폭 성장세…올해 310억달러 전년比 25.5%↑

2025년 12월 31일 (수)

올 한 해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당국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5.5% 증가한 3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공상부 전자상거래·디지털경제국은 최근 결산회의에서 이러한 시장 현황을 공개했다. 당국은 “지속적인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약화된 해외 수요, 더딘 세계 소비 회복에도 불구하고, 25%가 넘는 성장률은 특히 인상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베트남의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전체 소매판매액의 1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가 단순히 편리한 쇼핑 채널을 넘어 베트남 경제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당국은 “전자상거래는 오늘날 현대 소매 시장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며 제조업과 물류업, 금융업, 고용 시장 등 여러 분야에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다”며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전자상거래가 수출 지원 채널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규모는 적지만, 전자상거래는 무역 흑자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체가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크로스보더이커머스(국경간 전자상거래·CBEC) 모델은 수출상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당국은 이커머스의 성장이 시장 다변화와 함께 디지털 공간에서 베트남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1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보유한 전자상거래 부문은 이제 그 규모에 걸맞는 제도와 인프라, 시장 규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 규모가 이보다 작았을 당시에는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여러 문제점들이 크게 드러나지 않았으나, 규모가 소매판매의 10%에 달하면서 세수 감소와 시장 왜곡, 시장 신뢰도 하락 등의 문제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이 성장세를 거듭할수록 일부 대형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판매자인 개인사업자나 가계사업체, 중소기업은 △플랫폼 수수료 △광고비 △물류비 등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판매자 측의 협상력은 여전히 미약한 상태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적절한 규제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소수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돼 국내 경제 생태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밖에도 거시적인 관점에서 세금 관리와 온/오프라인 사업체 간 공정한 경쟁 환경 보장, 개인정보보호 및 소비자권리보호 측면에서도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존재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같은 지적들에 정부는 “국회 10차 회기에서 통과된 전자상거래법은 이러한 맥락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 법은 급속도로 성장 중인 전자상거래 분야의 법적 틀을 새롭게 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권리보호 강화 △시장 참여자의 책임성 제고 △국제 기준에 입각한 베트남 디지털 경제 규제 방향 설정 등을 목표로 제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전자상거래법이 플랫폼과 판매자, 소비자 간 더욱 투명하고 균형 잡힌 경쟁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장 질서를 재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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