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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작년 디지털음악 시장 규모 5200만 달러…동남아 6개국 중 꼴찌

2026년 01월 12일 (월)

지난해 베트남의 디지털음악 시장 규모가 약 5200만 달러로 동남아 6개국 중 꼴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RMIT대학(로열멜버른공과대) 베트남 캠퍼스가 최근 발표한 ‘베트남 음악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디지털음악 시장 규모는 5195만 달러로 조사 대상 동남아 6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동남아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약 2억6450만 달러로 가장 시장 규모가 컸으며, 뒤이어 △태국 2억450만 달러 △필리핀 약 1억7960만 달러 △싱가포르 1억227만여 달러 △말레이시아 5715만 달러 순을 기록했다.

베트남 디지털음악 시장은 지난해 7200만 달러로 추산된 게임 라이브스트리밍 산업보다도 규모가 작았다.

한편, 디지털 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OTT 미디어 시장 규모는 1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와 현지 콘텐츠 제작 활성화에 힘입어 베트남 디지털음악 시장이 2030년 7447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또한 2030년까지 베트남 디지털음악 사용자 수는 1257만 명으로 동남아 4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용자당 평균 지출액은 5.44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반해 싱가포르와 필리핀은 각각 45.38달러, 14.42달러로 베트남보다 많은 금액을 지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RMIT의 연구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일반적으로 하루 1~2시간 정도 음악을 들으며,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가장 많은 음악을 듣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랫폼은 유튜브와 틱톡, 스포티파이 등으로, 현지 플랫폼인 징MP3(Zing MP3)와 냑꾸아또아(Nhac Cua Toi) 등은 각각 5위에 7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라이브 공연 시장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음악 행사는 모두 810회로, 그중 절반 이상이 1000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에 대해 RMIT는 “수만 명의 팬들로 가득 찬 공연장은 베트남 음악 시장의 매력과 소비 잠재력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 인기 가수인 지드래곤은 지난해 11월 이틀간의 공연을 통해 10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고, 베트남 가수 미떰(My Tam)은 12월 콘서트에서 4만 명의 팬을 동원하기도 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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