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트남인들이 복권 구매에 쓴 돈이 10조 동(약 3억8070만 달러)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국영 복권사업자 비엣로트(Vietlott)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9조6860억 동(3억6870만여 달러)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것이자 동시에 목표치의 11%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에 대해 비엣로트 경영진은 “매출 성장은 여러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며 “지난해 중반 새로운 복권 상품을 출시하며 전체 상품 수를 7종으로 늘렸고, 판매점이 6230개로 확대됨과 동시에 대리점 수수료율도 8%에서 11% 이상으로 인상됐다. 현재 모바일 가입자 수는 370만 명으로 연초와 비교해 120만 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당첨 복권은 총 3200만 장으로 누적 당첨금은 5조3400억 동(약 2억330만 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당첨금 지급액이 약 150억 동에 달한 셈이다.
특히 파워6/55는 지난해 7월 역대 당첨금 최고액인 3450억 동(1310만여 달러)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하며 전국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참고로 파워 6/55의 1등 당첨 확률은 2898만9675분의 1로, 동행복권 로또 1등 당첨 확률보다 3.6배 가량 낮다. 작년 파워 6/55 누적 당첨금 지급액은 1조 동(약 3810만 달러)을 넘겼다.
비엣로트는 재무부가 100% 출자한 국영기업으로, 매출의 약 30% 수준인 로또사업 수익금 전액은 각 지방정부에 귀속된다. 복권 판매 호조로 비엣로트의 지방정부 세수기여액 또한 전년 대비 20% 증가한 2조5000억 동(약 9520만 달러)을 기록했다.
비엣로트는 올해 새로운 유통 채널 구축과 함께 기존 상품을 개선할 계획이다. 앞서 비엣로트는 작년 사업계획서를 통해 재무부에 온라인 유통 채널 추가를 위한 계획서를 제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