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트남을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이 2100만 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재무부 통계국(NSO)이 5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베트남을 찾았던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한 212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신지별 관광객은 중국이 520만 명으로 전년 대비 41% 늘어 최대 관광 시장에 등극했고, 한국(430만 명)과 대만(123만 명)이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미국과 일본이 각각 84만8000명, 81만4000명으로 5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인도(74.6만 명) △러시아(68.9만 명) △캄보디아(68.7만 명) △말레이시아(57.3만 명) △호주(54.8만 명) 순으로 상위 10대 시장을 구성했다.
관광당국은 기존에 비해 완화된 비자 정책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해 3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인바운드 관광국을 비롯한 12개국에 대한 일방적 비자 면제 기간을 2028년까지 3년 연장한 바 있으며, 이어 8월 폴란드, 루마니아 등 유럽 12개국을 3년간 비자 면제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베트남에 무사증(무비자)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일방적 비자 면제국 24개국 포함, 총 39개국으로 확대됐다. 해당국 출신 외국인은 별도 비자 없이 관광 목적으로 베트남을 방문, 최장 45일간 체류가 허용된다.
이 밖에도 베트남 정부는 최근 외국인들의 방문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전자비자를 사용할 수 있는 출입국 시설(공항·항만·국경검문소) 41곳을 추가 지정하며, 전체 시설을 83곳으로 확대했다.
현재 베트남은 모든 국가에 최장 3개월(90일)간 체류가 가능한 전자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올해는 외국인 2500만 명을 불러들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운 상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