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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기차충전社 V그린, 대대적 충전망 구축 나서…3.8억 달러 투자

2026년 03월 2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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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전기차 충전 자회사 V그린(V-Green)이 10조 동(3억8,040만여 달러)을 투자해 대대적인 전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심에 집중됐던 충전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확장하여 전기차 유저들의 장거리 주행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V그린은 최근 성명을 통해 “올해 약 10조 동을 투자해 베트남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 99곳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동사에 따르면, 올해 신설될 99개의 충전소는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국 34개 주요 성·시를 잇는 국도와 지방 도로변에 적절한 가격으로 전략 배치될 예정이다.

각 충전소에는 150Kw 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최대 100개의 충전기가 설치되며,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약 15분 내외의 짧은 충전만으로도 다음 목적지까지 충분한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V그린의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이번 인프라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고용량 충전 시스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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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신설될 충전소들이 운영 에너지의 100%를 친환경 에너지로 조달한다는 점이다. 이번 충전소들은 자체 시스템을 통해 풍력 및 태양광 에너지를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빈패스트(VinFast)가 자체 개발·생산한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이 도입된다. 이러한 시스템은 전력망 부하를 줄이는 동시에 운송 부문의 탄소 배출 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V그린은 “지방 간 도로를 따라 충전소를 구축하는 이번 계획은 베트남 전기차 인프라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충전망은 그동안 주거지나 상업 시설 등 도시 내부에 집중됐던 탓에 시외 간선도로로 충전망 확충이 이뤄지면 베트남 전역을 가로지르는 전기차 여행 경험이 상당 부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V그린은 지난해 전국 15만개 충전기를 보급하며 1차적인 목표를 달성한 상태다. 동사는 향후 급속 충전소 확충과 더불어 전기 오토바이를 위한 배터리 교환망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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