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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역 폭염 강타…하노이 38도 육박, 이번 주 내내 지속

2026년 04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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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7]

베트남 전역이 강력한 폭염에 휩싸였다. 북부에서 남부까지 기온이 35~38도를 웃돌고 있으며, 기상 당국은 이 같은 극한 더위가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베트남 북서부 지역에는 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성 열기단이 자리 잡고 있다. 고산 휴양지로 유명한 사파(Sa Pa)를 포함한 고지대마저 고온 현상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 열기단은 이번 주부터 동쪽으로 이동하며 북부 전역과 하노이(Hanoi) 인근 평야 지대로 확산될 전망이다. 미국 기상예보 사이트 아큐웨더(AccuWeather)는 하노이의 기온이 앞으로 일주일간 최저 26도에서 최고 38도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측했다. 해발 1,500m 이상 산악 지역인 사파는 17~30도로 다소 선선하겠다.

중부 지역은 이미 사흘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저기압과 건조한 푄(foehn) 현상이 겹치면서 열기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양상이다. 탄호아(Thanh Hoa)에서 동부 자라이(Gia Lai)성에 이르는 광범위한 구간에서 기온이 36~38도에 달하고, 일부 지역은 39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됐다. 습도 또한 40~45%로 매우 낮아 산불 위험이 크게 높아진 상태다. 당국은 이런 조건이 이번 주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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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역시 오랜 기간 폭염이 지속 중이며 당분간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최고 기온은 일반적으로 35~37도에 이르고, 지역에 따라 더 높은 곳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고원 도시 달랏(Da Lat)이 자리한 중부 고원 지대도 이번 주 초 더덥고 건조한 날씨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베트남 국가수문기상예보센터(National Center for Hydro-Meteorological Forecasting)는 4월 중 전국적으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역대 평균을 크게 웃돌 것으로 분석했다. 평균 기온은 북부와 북중부 해안 지역에서 평년보다 1.5~2.5도, 그 외 지역에서는 0.5~1.5도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은 한낮 외출 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직사광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출처: 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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