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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태풍 ‘갈매기’ 북상 6일부터 영향권…600mm 극한호우 전망

2025년 11월 06일 (목)

베트남 13호 태풍 갈매기 예상 이동 경로. 베트남 중부 지역이 6일부터 13호 태풍 ‘갈매기’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그래픽=베트남재난감시시스템)

베트남 중부 지역이 6일부터 13호 태풍 ‘갈매기’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6일 베트남 국가수문기상예보센터(기상청)는 “오전 5시 기준 태풍 갈매기는 지아라이성(Gia Lai) 뀌년시(Quy Nhon) 해상 약 390km 지점에서 최대 풍속 166km/h의 14급(순간 풍속 17급), 세력으로 시속 30km으로 북서진 중으로, 오후 4시경 현재의 세력을 유지하며 뀌년시 동부 해상 약 120km 지점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태풍 갈매기는 6일 오후 7~8시 사이 최대 12급 세력으로 꽝응아이(Quang Ngai)-지아라이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예보보다 약 4시간 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태풍 영향으로 인해 영향권인 베트남 동해(남중국해) 한가운데에는 8~14급(순간 풍속 17급)의 강한 바람과 5~10m 높이 거센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되며, 꽝찌성(Quang Tri) 남쪽 해역부터 칸화성(Khanh Hoa)은 14급(순간 풍속 17급), 3~9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됐다.

6일 오후부터는 후에-닥락(Dak Lak) 연안은 저지대 침수를 유발하고 해안도로를 덮치는 거센 파도가 덮칠 것으로 예상되며, 다낭-닥락 남부 내륙에는 6~7급의 강풍 이후 보다 강해진 8~12급(순간 14~15급)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갈매기는 7일 오전 4시경 꽝응아이-라오스 남부 국경에 위치하고, 점차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 반 키엠(Mai Van Khiem)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장은 “현재 태풍 갈매기의 이동 속도와 방향을 고려할 때 지아라이성과 꽝응아이성 내륙은 강풍 가능성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특히 안케고개(An Khe)에는 풍력발전소와 같은 고층 건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9~10급 강풍(순간 12급)이 불 수 있다”고 했다.

태풍으로 인해 6~7일 다낭과 꽝응아이성, 지아라이성, 닥락성 등 일부 성·시에는 200~4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예상되며 국지적으로는 6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꽝찌-후에 남부와 럼동성 예상 강수량은 150~300mm로 지역에 따라 450mm의 물폭탄이 쏟아질 수 있다.

이어 7~8일 꽝찌-탄화 북부 지역에는 50~150mm의 비가, 국지적으로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으며, 일부 지역은 3시간 내 강수량이 200mm를 넘어설 수 있다.

많은 비로 인해 6~9일 꽝찌성부터 럼동성에 위치한 주요 강들의 범람과 홍수 위험이 높아져 일부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 임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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