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Vingroup 종목코드 VIC)이 지난해 부동산 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
빈그룹이 최근 공시한 2025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총매출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332조7,700억 동(약 128억3,340만 달러)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금융 수입은 약 50조5,000억 동(19억4,750만여 달러)으로, 세전이익과 세후이익은 각각 26조3,000억 동(약 10억1,430만 달러), 11조1,460억 동(4억2,980만여 달러)으로 57%, 111% 늘어 앞서 주총에서 제시한 실적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한 163조1,590억 동(약 62억9,230만 달러)을 기록했다. 매출 급증은 주로 부동산 사업의 매출이 102조440억 동(약 39억3,540만 달러)으로 3.7배 증가한 데 기인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주로 부동산 자회사 빈홈(Vinhomes, VHM)의 호치민시 빈홈그린파라다이스 단지 내 빈띠엔(Vinh Tien) 분양 수익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빈홈은 주로 하노이와 호치민, 하이퐁, 떠이닌성(Tay Ninh) 등지에서 4개 부동산 프로젝트를 통해 205조 동(약 79억590만 달러)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전기 모빌리티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중심인 제조업 매출 또한 4분기 40조8,710억 동(15억7,620만여 달러), 작년 한 해 91조5,000억 동(35억2,870만여 달러)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해 전사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빈패스트의 전 세계 전기차 인도 대수는 19만6,919대로 2배 증가했으며, 특히 4분기 인도 대수는 8만6,557대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120조 동(431억9,310만여 달러)으로 1년 만에 300조 동(약 115억6,960만 달러) 가까이 순증해 비금융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총자산 중 단기 매출채권 및 재고는 257조 동(약 99억1,130만 달러), 207조 동(79억8,300만여 달러)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재고자산은 주로 분양을 앞둔 부동산으로 가치는 153조5,000억 동(약 59억50만 달러)을 기록했다. 이 중 상당 수는 계약을 체결해 인도를 앞둔 대규모 사업이었다. 같은 기간 빈홈의 미기록 매출액은 186조4,260억 동(약 71억8,960만 달러)으로 1년전보다 98% 증가했다.
현재 빈그룹의 총부채는 970조 동(374억830만여 달러)이며, 이 중 금융 부채는 335조4,190억 동(129억3,550만여 달러)으로 총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약 0.29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