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8]
2025년 베트남 골든볼 수상자 응우옌 호앙 득(Nguyễn Hoàng Đức)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1억 동(약 540만 원)을 기부했다.
사이공 지아이퐁(Sài Gòn Giải Phóng, SGGP)지는 7일 오전 호찌민시 빈로이(Bình Lợi)사 조국전선위원회와 함께 빈짠(Bình Chánh) 체육특기고등학교를 방문해 ‘따뜻한 교복 보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호앙 득 선수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따뜻한 교복 보내기’는 SGGP지가 2023년부터 추진해온 ‘희망의 불빛 – 어려움을 넘어 학교로’ 캠페인의 확대 프로그램이다. 호앙 득은 이 프로그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나눔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빈짠 체육특기고에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이날 행사로 이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졌다.
응우옌 칵 반(Nguyễn Khắc Văn) SGGP지 편집국장 권한대행은 “언론사의 사회적 책임은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 특히 차세대와 함께하는 것”이라며 “50년 넘게 우리 신문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자선활동을 지속해왔다”고 강조했다.
2023년 시작된 ‘희망의 불빛’ 캠페인은 지금까지 320억 동(약 17억 원) 이상을 모금해 전국 23개 성·시 47개 학교를 지원했다. 이어 2025년 말 시작된 ‘따뜻한 교복 보내기’는 베트남 골든볼 수상자들이 홍보대사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10개 성·시 33개 학교에 약 1만 벌의 교복이 전달됐다. 단순히 추위와 더위를 막는 옷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을 담은 선물이다.
빈로이사 조국전선위원회 짠 티 깜 투이(Trần Thị Cẩm Thúy) 위원장은 “SGGP지와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빈로이 초등학교 4학년 후인 쫑 푸(Huỳnh Trọng Phú) 군은 수줍게 “이 옷이 햇볕도 막아주고 따뜻하게 해줄 뿐 아니라, 누군가 저희를 아껴준다는 걸 느끼게 해줘요. 더 열심히 공부할 힘이 생겼어요. 나중에 저도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물질적으로는 작은 선물이지만, 진심 어린 관심과 격려가 담긴 이 교복들이 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을 계속 걸어갈 용기를 주고 있다.
호앙 득은 개인 사정으로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주최 측과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앞서 그는 부상 치료차 호찌민시에 머물며 관련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출처: Thanh Niên


